[FETV=김진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인 8조3942억원과 영업이익 7057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17.5%, 영업이익 9.9%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효과적인 가격 전략을 통해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원자재 및 선임비용 안정화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상황, 글로벌 주요 시장 신차용 타이어 공급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인 8조3942억원을 달성했다. 판매 비중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비중이 40.8%를 차지해 전년 대비 3.1%포인트(p) 상승했다.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BMW, 아우디, 현대차, 토요타, 스코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켰다고 한국타이어는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보면 매출액 2조2638억원, 영업이익 2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140.1% 성장했다. 4분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
[FETV=김진태 기자] 경기 군포시 일대 퇴계주공 3단지가 조합설립인가를 얻어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나선다. 2일 정비업계 및 군포시청에 따르면 퇴계주공 3단지는 지난달 조합원 1343명에 동의율 67.4%를 확보해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 1995년에 준공된 퇴계주공 3단지는 최고 20층 199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38~43㎡로 구성돼 있다. 현재 용적률이 220%에 달해 재건축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고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잡았다. 조합은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세대당 전용면적을 늘리고 지하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최고 21층 2202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설립인가가 공식화된 만큼 신속히 조합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시공사 선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산본역 및 산본 중심상가와 인접해 있으며 흥진초, 흥진중, 흥진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현재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의 건설회사가 조합설립인가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수주경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진태 기자] 한국조선해양의 재고가 2년새 급격히 불었다. 이에 운영비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조선 업황이 급속히 개선되는 데 힘입어 한국조선해양의 경영실적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강판·형강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라 원가 절감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긍정적 시각도 장밋빛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로나19발 불황의 긴 터널을 경험한 한국조선해양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장밋빛 전망을 실현할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의 재고자산은 지난해 3분기 기준 2조1766억원이다. 역대 최악의 불황을 겪었던 2016년 당시 한국조선해양이 쌓아둔 재고가 3조원을 훌쩍 웃돌았던 이후 최대치다. 재고자산은 원재료와 저장품, 상품, 미착품 등 사업을 위해 쌓아두는 재산을 말하는 데 부족하면 원활한 사업에 지장을 받고 많으면 운영비에 대한 부담이 늘어난다. 이에 재고자산을 적정한 상태로 운영하는 게 중요한데 최근 5년 새 재고자산을 8000억~1조원대를 유지하던 한국조선해양 입장으로선
[FETV=김진태 기자] DL건설은 전사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페스티벌(Festival)’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품질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현장의 품질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함께, 임직원들의 품질관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고취시키겠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특히 동절기·해빙기를 대비해 흙막이 및 가설구조물 등 해당 시기에 취약한 공종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DL건설은 오는 4월 10일까지 전사 현장 및 개인별 평가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동절기 한중 레미콘 관리를 중심으로 품질관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2개 현장, 62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포상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협력업체 시험장비 검교정 스티커 부착으로 계측 정확도 향상 △터널 공동구 수축줄눈 추가 시공을 통한 균열 관리 개선 △ 압축강도 시험값 정확도 향상을 위한 압축강도기 바닥면 고정 등 10건이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DL건설은 올 하반기에도 품질관리 페스티벌 등 캠페인들을 지속 전개하는 동시에 품질관리 지역 협의체 운
[FETV=김진태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월 내수 판매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자동차·기아·쌍용자동차는 증가세를 보인 반면,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한국지엠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쌍용차·르노코리아·한국지엠의 올해 1월 내수 판매는 10만448대로 집계됐다. 전년동월(9만3777대)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1월 내수에서 5만1503대로 11.5%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세단은 그랜저가 9131대, 쏘나타 2539대, 아반떼 6100대 등 총 1만779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922대, 싼타페 2124대, 투싼 3636대, 캐스퍼 3070대 등 총 1만4635대가 팔렸다. 포터는 6591대, 스타리아는 2951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178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944대, G80 4057대, GV80 1881대, GV70 1149대 등 총 8355대가 팔렸다. 기아도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3만8678대를 판매했다. 승용은 레이 3585대, K8 3451대, K5 2560대, 모닝 1813대 등 총 1만2903대가 판매됐다. RV는
[FETV=김진태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해 건설사업 수주 증가, 패션·리조트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조5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43조1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3% 늘었다. 순이익은 2조5450억원으로 39.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3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8%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조6477억원과 6662억원이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체질 개선과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전년대비 성장한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건설 부문은 대규모 공사 본격화, 수주 물량 증가로 호조를 맞았다. 영업이익(8750억원)은 전년 대비 3.5배 증가했다. 매출은 14조6000억원으로 32.8% 늘었다. 지난해 건설 수주 금액은 17조원으로 연간 목표치를 넘었다. 상사 부문 매출은 16.5% 증가한 20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3970억원이었다. 4분기에는 트레이딩 실적이 감소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1%와 55.0% 줄었다. 패션 부문
[FETV=김진태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수주금액은 2조5264억원이다. 수주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6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떠오르고 있어 메탄올 추진선에 대한 선주들의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8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47척의 메탄올 추진선을 수주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분야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해 친환경 선박 분야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윤갑 씨 별세, 한태영(전 만도브로제 사장)·한성희(포스코건설 사장)씨 부친상, 한규빈(재미)·규진(의사)·용하(재미)·규영(회사원)·정하(회사원)씨 조부상, 박금숙·모미경씨 시부상, 박상연·Shirley Shan씨 시조부상 = 1월 31일 오후 11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일 오전 6시, 장지 제천 천주교 배론성지. 02-3010-2000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영업이익 2조8836억원을 기록하며 여객, 화물 부문 모두 한 층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 2조8836억원, 매출 13조412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97%, 매출은 53%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화물 부문 매출이 7조7245억원, 여객 부문은 4조3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4%, 302% 늘었다. 2021년 화물 부문 매출은 6조6948억원, 여객 부문은 1조840억원이었다. 다만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044억원) 대비 26% 감소한 52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2조8259억원) 매출은 28% 증가한 3조6068억원이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4·4분기 화물 부문 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한항공 4·4분기 화물 매출은 1조5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여객기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회복 등에 따른 시장 운임 하락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여객 매출은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동남아 및 대
[FETV=김진태 기자] 코오롱가 4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이 차기 그룹 총수로서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부문을 챙기며 독자적인 경영활동을 펼치는 등 경영 전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사장의 코오롱모빌리티 초반 행보는 성공적이다. 재계에서도 이 사장의 첫 행보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분할 과정에서 현금을 두둑이 들고 나와 충분한 재무완충력을 보유해서다. 재상장 첫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가가 상한가를 달성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것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인다. 이규호 사장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발돋움시키며 경영 능력을 입증할지 관심이 쏠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사업부문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분할 신설됐다. 분할 전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장을 맡았던 이규호 부사장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 그룹의 모태인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 공장 차장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한 이규호 사장이 입사 11년 만에 경영 전면에 나선 셈이다. 이규호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을 두고 업계에서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