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국산 원료의약품 생산 기반이 무너지면 보건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박완갑 종근당바이오 대표가 필수의약품 원료 국산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제2차 혁신포럼으로 의약품 제조 및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K-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서영석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과 한지아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그리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약바이오 업계·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와 글로벌 제조혁신기술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 보건안보의 핵심이자 지속 가능한 국가전략산업으로 재정립돼야 한다”며 “필수·희귀 원료의약품의 제조기반을 강화하고 공공의약품 확보체계를 위한 입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바이오의약품은 반도체 시장의 세 배에 달하는 규모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FETV=김주영 기자] 지씨셀은 인공혈소판 연구개발 기업 듀셀과 줄기세포 유래 인공혈소판 ‘DCB-101(en-aPLT™)’에 대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듀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소판 생산 플랫폼 (en-aPLTTM)을 활용해, 임상 규제 수준에 부합하는 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시험을 수행하고, 제품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체결식은 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지씨셀의 셀 센터에서 이민우 듀셀 대표와 원성용 지씨셀 대표 및 각 사 관계자들의 참석 하에 진행됐다. 듀셀은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의 독자적인 인공혈소판 제조 플랫폼(en-aPLT™) 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만성적인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번 계약에서 지씨셀은 듀셀의 인공혈소판 생산 공정을 GMP 수준으로 고도화를 지원하고, 임상용 제품의 생산과 특성 분석, 품질 시험 등 ‘원스톱 CDMO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축적된 CDMO 경험을 바탕으로, 듀셀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으로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세
[FETV=김주영 기자]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이 지난 9일 서울지방병무청과 ‘병역명문가 등 성실 병역이행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대로 병역을 이행한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역명문가는 3대(1대부터 3대까지 직계비속 남성)가 모두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하여 장교, 부사관, 병으로 입영해 현역 복무를 마쳤거나 계속 복무 중인 경우를 말한다. 아울러 학도의용군 등 비군인 신분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사람, 대한민국 임시정부 하에 조직된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 군 복무를 마친 여성이 있는 경우도 병역명문가 조건에 해당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의 ▲병역명문가 및 그 가족 ▲자원병역이행자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등은 병역명문가 증빙 서류를 지참해 보라매자생한방병원으로 내원 시 다양한 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은 “국가를 위해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병역명문가 분들과 그 가족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서울지방병무청과 함께 병역명문가 및 국가유공자 예우 활동에 앞장설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은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지난 8일 개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높은 관심 속에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3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7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5주간, 매주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개강 첫날,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발대식을 열어 ‘유일한 아카데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ESG경영실 조민철 상무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더나은미래 김윤곤 대표, 진저티프로젝트 박선자 이사 등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호영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유일한 박
[편집자 주] 제약업계 내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하려는 기술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과 오가노이드 등 새로운 시험법이 글로벌 규제와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다. FETV는 이 같은 변화가 국내 제약사에 미치는 영향과 각 기업들의 대응 전략, 기술 개발 현황을 짚어본다. [FETV=김주영 기자] 바이오솔루션이 만든 인체조직모델이 동물실험의 대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각막·피부모델을 중심으로 동물실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뢰성 높은 안전성 평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이오솔루션은 각막모델(MCTT HCE™)과 피부모델(KeraSkin™)을 각각 지난 2020년, 2021년 OECD 가이드라인 TG 492와 TG 439에 등재시켰다. 두 모델 모두 동물실험 없이 인체의 자극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대체시험법으로 인정받은 상태다. 지난 2025년 6월 피부모델은 의료기기 피부자극 평가를 위한 국제표준(ISO 10993-23:2021)에도 포함됐고 환경부로부터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식 시험기관(GLP)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3D 인체조직 구현 기술로
[FETV=김주영 기자] 입셀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총 60억원 규모의 임상등급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분양 계약을 체결하며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사업 다각화의 분기점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iPSC 분양 계약은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스핀오프 기업 에틱스템 ▲포항공대 스핀오프 기업 셀로이드 등 총 3개 기관과 체결됐으며 모두 마일스톤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 중 업프론트 계약금만 10억원에 이른다. iPSC 분양 계약 외에도 입셀은 ▲서울아산병원과의 GMP 사용 및 규제과학 컨설팅 계약(6억원, 계약 기간 1년) ▲울산대학교와의 통합 규제과학 컨설팅 계약(1.5억원, 계약 기간 3개월) ▲티에스셀바이오와의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관련 컨설팅 및 제조소 사용 계약(1억원, 계약 기간 3개월) 등을 추가로 체결하며, 총 68억5000만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입셀 CTO 남유준 박사는 “입셀이 보유한 임상등급 iPSC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품질과 규제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그 과학적·상업적 가치를 동시에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에도 iPSC 기반 치료제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며, 파
[FETV=김주영 기자] 동국제약은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여름철 피부관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여름 휴가지 필수품처럼 캐리어에 피부 관리 제품을 담은 연출로, 피부 고민별로 적합한 제품을 소개하며 보다 효과적인 여름철 토탈 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는 휴양지를 배경으로 파라솔, 튜브, 서핑보드 등 다양한 여름 소품들을 배치해, 여름철 겪을 수 있는 피부 고민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상처 케어에는 ‘마데카솔 시리즈’, ▲일광화상 및 벌레 물림에는 ‘센스킨크림’, ▲여드름 케어에는 ‘센스팟크림’, ▲피부 장벽 개선 및 기미 관리에는 원료부터 다른 고순도 고농도 화장품인 ‘마데카파마시아’ 제품을 제안했다. 마데카솔 시리즈는 야외 활동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처 케어를 위한 제품군으로, 주성분인 센텔라정량추출물이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재생을 돕는다. 상처의 종류나 부위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스킨크림은 일광화상 및 벌레물림 등으로 인한 피부 손상 케어에 적합한 피부염 치료제다. 국내 최초로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와 D-판테놀을 조합
[FETV=김주영 기자] 동아제약은 치아교정기 세정제인 클리덴트 세정폼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치아 교정기에는 다양한 음식물과 외부 유해균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치아 교정기 전용 세척제를 사용하지 않고 주방세제와 치약으로 세척할 경우, 계면활성제와 연마제로 인해 치아교정기를 손상시킬 수 있어 전문 세척제 사용을 권장한다. 클리덴트 세정폼은 특허 받은 천연 유래성분을 함유해 ▲얼룩 플라그 제거 ▲미백 ▲살균/향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살균력 테스트에서 제품 사용 5분 후 구강 세균 4종(▲진지발리스균 ▲뮤탄스균 ▲칸디다균 ▲인터미디어균) 살균 효과 99.9%를 확인했으며 파라벤, 셀페이드계 계면활성제 등 17종을 무첨가해 안정성을 더했다. 폼형태로 다양한 형태의 교정기에 사용 가능하며 50mL와 150mL로 구성해 휴대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방법은 교정기에 3~5회 펌핑하여 세정 폼을 골고루 도포 후 5분 경과 후에 물로 헹궈주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치아 교정인구가 점차 증가하며 치아 교정기 세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클리덴트 세정폼을 출시하게 됐다”며 “구강유해균 99.9% 살균효과와 천연 유래성분을
[FETV=김주영 기자] 휴메딕스는 최근 에스테틱 의료 학술 행사 ‘HART 심포지엄’(HART Symposium, Humedix Experts in Aesthetic Regeneration & Technology)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금번 심포지엄은 의료전문가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미용의료 트렌드를 살폈다. 강연은 휴메딕스 제품들을 시술 사례 및 논문 등 학술 근거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인체유래 무세포동종진피(hADM) 성분의 세포외기질(ECM) 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를 집중 조명했다. 박제영 오라클피부과 원장은 좌장 및 연자를 맡고, 김은연 뷰티바성형외과 원장, 김상엽 제이에프피부과 원장이 연자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제영 원장은 ‘엘라비에 리투오’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다뤘다. 박 원장은 “엘라비에 리투오를 진피층에 주입하면 ECM 성분이 직접적으로 보충되며 즉각적으로 볼륨이 채워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콜라겐 및 탄력 섬유가 생성되면서 장기적인 타이트닝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질의응답(Q&A) 시간에는 ‘엘라비에 리투오’의 안전성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FETV=김주영 기자] 지씨셀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 대상 정보보안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씨셀이 내부적으로 제정한 ‘준법의 달’을 맞아, 임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내부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특강 연사로는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 회장을 역임 중인 박재현 HM Company 상무가 초청됐다. 박 상무는 ‘정보는 기억한다, 흔적은 말한다’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정보보안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특히 ▲보이지 않아도 남는 디지털 흔적 ▲디지털 포렌식 기술과 정보 추적 원리 ▲AI 기술 확산에 따른 신종 위협 ▲작은 실수로 인한 정보 유출 사고 사례 ▲조직 내 보안을 지키는 실천적 습관 등을 중심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지씨셀은 윤리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전사 차원의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체계를 강화해오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주제의 임직원 대상 초청 강연을 정기적으로 기획해 오며, 업계에서도 모범적인 윤리경영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김재왕 지씨셀 대표이사는 “디지털 환경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상대적으로 보안에 대한 인식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