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5월 30일 오후 2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ICT 산업의 현주소와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이번 행사 취지에 대해 “최근 중국, 대만 등 경쟁국들의 부상으로 휴대폰·디스플레이·반도체 등 ICT 제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ICT 산업의 현 주소와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경쟁력 유지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ICT산업의 전반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전자산업 ▲반도체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 번째 프로그램 ‘휴대폰 등 전자산업 동향과 시장 확대 방안’은 하몽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산업정책실 실장이 맡았다. 과거 중국의 스마트폰은 저가제품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스마트폰은 그 꼬리표를 떼고있는 중이다. 지난 3월 화웨이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자체적으로 AI 반도체를 직접 생산해 휴대폰에 탑재하기도 한다. 샤오미 또한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스마트폰을 지난 3월 출시하기도 했다.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첫 번째 공판이 30일 열린다. 신 회장은 국정농단과 면세점 비리 혐의로 구속 수감된 상태며 재판의 핵심 쟁점은 롯데월드타워면세점 특허 재취득에 대한 청탁 여부로 보인다.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신 회장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 신 회장은 앞선 1심에서 최순실씨가 주도한 K스포츠 재단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제3자 뇌물죄’를 적용받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바 있다. 신 회장이 받은 혐의는 단순 뇌물죄가 아닌 제3자 뇌물죄다. 신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직접 70억원을 건넨 것이 아니라 재단에 냈기 때문이다. 제3자 뇌물수수죄는 공무원이 부정한 청탁을 받아야 성립할 수 있는 죄목으로 단순 뇌물수수와는 다르다. 재판부는 우선 신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에서 면세점 특허와 관련해 부정청탁이 있었는지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1심은 안종범 전 경제수석비서관의 진술과 수첩, 대규모 로비 필요성을 언급한 롯데 내부 문서 등을 근거로 신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묵시적인 부정 청탁을 했다고 판단했다.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의 지분을 취득한다. LG전자는 오는 7월 중 로보스타가 실시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를 취득할 예정이다. 주식 수는 보통주 195만주, 투자금액은 약 536억원이다.추가로 내년 말까지 로보스타의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13.4%를 인수해 지분율은 33.4%로 늘어날 예정이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의 생산공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스카라로봇, 원통좌표로봇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LG전자는 생산라인 효율화를 위해 올해부터 지능형 자율공장 구축에 로보스타의 산업용 로봇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인수 또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로봇 산업을 키우기 위한 연장선으로 보인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올 초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8’에서 "미래 사업의 한 축인 로봇 산업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 중 가정용 허브 로봇을 출시하는 등 가정용과 상업용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한지 오늘로 9일이 지났다. ‘재계의 큰 별’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그와 관련된 사업‧스토리‧경영승계 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사화됐다. 현 시점에서 구 회장과 관련된 이슈보다 구광모 LG전자 상무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본무 회장의 이름이 우리나라와 재계의 역사에 남긴 울림은 여전하다. “우리나라에 간편하게 휴대하여 탐조활동에 동반할 수 있는 조류도감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구 회장이 이름을 남긴 것은 비단 재계 뿐만은 아니다. 구 회장은 대기업 총수로는 드물게 ‘탐조(探鳥)’를 취미로 즐겼다. 발간사에서 알 수 있듯 새에 대한 그의 남다른 사랑은 이미 많은 이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구 회장은 2000년 12월 LG상록재단을 통해 ‘한국의 새’를 출간하며 국내 탐조활동에 새로운 변곡점을 써냈다. 한국의 새는 당시 국내 최초의 그림으로 된 조류 도감이었다. 이전에는 일본에서 발간된 도감과 일부 학자들이 발간한 사진 도감을 병행해 사용해왔다. 당시 한국에는 새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세밀화 화가가 없었기 때문에 상록재단은 일본의 새 도감을 그린 타니구치 타카시의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언론재단은 29일 삼성언론상, 해외연수, 저술지원, 기획취재지원 등 주요 사업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이는 언론환경 변화에 따라 재단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들 사업 외 강연이나 저널리즘 콘퍼런스 등 선발을 거치지 않고 언론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은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조치는 재단 활동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언론발전 지원’이라는 공익 목적을 지향해왔지만 재단은 물론, 지금까지 혜택을 보는 언론인에 대해서도 오해와 비난이 잇따라왔다. 언론인 해외연수 등은 다른 언론 관련 재단들도 진행하고 있지만 유독 삼성언론재단 프로그램만이 비난 대상이 돼왔다. 일각에서는 재단을 통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언론인들에 대해 이른바 ‘삼성 장학생’이라는 꼬리표가 뒤따르기도 했다. 또 저술 지원이나 기획취재 지원의 경우에도 ‘언론을 장악하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삼성언론재단은 1995년 10월 ‘언론이 잘 되어야 국가와 국민이 잘 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듬해 1996년 언론인 해외 연수 사업을 시작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월 단위로 근무 시간을 조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근무시간 관리에 직원 자율권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를 오는 7월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29일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재량근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유연근무제 시행에 대해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효율적인 근무 문화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는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둔 대책이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주 40시간이 아닌 월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과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도다. 한 달 동안 미리 정해진 총 근로시간에 맞춰 출퇴근 시간과 근무 시간을 조정할 경우 특정 주일에 40시간, 특정 날짜에 8시간을 초과하더라도 연장 근로수당이 발생하지 않는 방식이다. 재량 근로제는 업무 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와 관련해 직원에게 완전한 자율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법적으로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개발(R&D) 업무에 한해 적용 가능하다. 제조 부문의 경우 에어컨 성수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3개월 탄력적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기청정 제품에 대한 과장광고로 삼성전자, 코웨이 등 8개사를 제재했다. 29일 공정위는 공기청정기·제습기·이온발생기 등 공기청정 제품에 대해 극히 제한적인 실험 결과만을 근거로 광고에서 “바이러스 99.99% 제거”, “세균 감소율 99.9%” 등의 표현을 사용해 제품의 실제 성능을 오인시킨 7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에어비타에는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고 시정명령, 공표명령(인터넷 홈페이지)을 부과했다. LG전자는 광고매체가 사업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국한돼 소비자 유인효과가 약한 점을 고려, 경고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사업자의 광고표현이 객관적인 실험이라도 소비자에게 전달된 인상을 기준으로 소비자의 오인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며 “소비자 오인을 제거할 수 있는 수준의 제한사항이 상세히 기재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재를 통해 6개 회사에 총 15억6300만원의 과징금이 부가됐다. 추후 과징금의 확정 과정에서 매출액 산정에 따라 최종 과징금액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IoT 기능을 탑재한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제품 상판을 직접 가열하는 대신 전자기를 이용해 전용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열효율이 좋아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와이파이 기반의 IoT 기능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주방에 없더라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각 화구의 켜짐 여부와 화력의 세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앱 내의 키친 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화구별로 조리 시간을 설정하고 설정 시간 경과 후에는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용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넓게 구성된 플렉스존 플러스가 적용돼 한 번에 여러 가지 요리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삼성만의 특화된 기능인 가상불꽃(Virtual Flame) 역시 적용됐다. 가상불꽃은 상판 글라스 아래의 LED를 통해 인덕션 적용 용기에 불꽃 모양을 비춰주기 때문에 동작 여부와 불의 세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이달 31일 한국지엠(GM) 군산공장이 폐쇄된다. 직원 가운데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잔류인원 200여명은 부평이나 창원공장 등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 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고용안정특별대책위원회(이하 고특위)에서 지난달 2차 희망퇴직 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12명 가운데 생산직 200여명을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전환 배치될 곳은 부평공장 16명, 창원공장 58명, 보령공장 10명, 생산부문 외 26명, 노사부문 90명 등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400여명은 우선 무급휴직을 적용한다. 이후 다른 공장에서 정년퇴직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 순차적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배치 계획은 한국GM 노사가 꾸린 고특위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무급휴직에 들어갈 인원에 대해 정부와 노사가 생계보조금을 지원하는 안도 논의 중이다. 휴직 후 최초 6개월 동안은 정부가 월 180만원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후 30개월은 노사가 비용을 절반씩 분담해 월 225만원의 생계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안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 지원 방안은 다른 조합원들의 비용 분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LG전자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LG 나노셀 TV’의 시야각을 강조하는 동영상이 조회수 2억뷰를 돌파했다. ‘LG 나노셀 슈퍼 챌린지’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조회수 2억을 넘어섰다. 공개된 지 한 달만으로 LG전자가 공개한 동영상 중 최초다. 글로벌 유력 광고매체인 ‘애드 에이지(Ad Age)’가 조회수를 기준으로 매주 발표하는 ‘인기 비디오 순위(Viral Video Chart)’에서도 5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3주 연속으로 1위에 등극했다. 이 동영상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카카(Kaka)가 일명 ‘LG 나노셀 TV’로도 불리는 ‘LG 슈퍼 울트라HD TV’의 시야각 성능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LG전자는 이 영상에서 카카의 슈팅 게임을 통해 LG 나노셀 TV와 일반 LCD TV의 시야각 성능 차이를 부각했다. LG 나노셀 TV 9대를 3대씩 3열로 쌓아올려 대형 화면을 만들었다. LCD TV로도 동일하게 쌓아 올렸다. 축구스타 카카는 축구공을 슈팅해 TV 화면에 뜬 알파벳을 순서대로 맞추는 미션을 진행했다. LG 나노셀 TV의 시야각이 다른 일반 TV보다 넓게 확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