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3분기 매출이 6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알리글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처방의약품 매출 확대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알리글로는 올해 들어 매 분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7% 매출 성장을 이뤘다. 또한, GC녹십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알리글로 수출 물량을 늘려 현지 재고를 확보했고, 4분기에는 내년도 판매 물량 선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36억원, 백신제제 919억원, 처방의약품 1,702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3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마진 제품은 대외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 독감백신은 올해부터 3가 백신으로 전환됐으며, 헌터라제는 상반기에 해외 공급이 집중돼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헌터라제의 3
[FETV=김선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이하 IDT)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와 자체 백신들의 견조한 매출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 1508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616억 원) 대비 약 2.5배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396억 원) 대비 50% 이상 축소되며 손익이 개선됐다. 올해 2분기(△374억 원)와 비교해도 적자 폭은 50% 가까이 줄었다. 이는 IDT의 생산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 안정성이 강화된 결과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R&D 투자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계속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10월 인수 완료한 IDT는 이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약 4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IDT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인수된 후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확보 및 수주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생산 효율화와 품질 관리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FETV=김선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에 따른 분할신설법인이자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지난 1일자로 공식 출범하여 본격적인 경영에 돌입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두고 별도의 신설 자회사를 설립,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각 자회사별 최적의 사업 전략을 수립하여 적극적인 연구 개발 및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 13년간 고도로 축적해 온 바이오시밀러 사업 역량을 한 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된 이후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11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출시했으며 지난해 창사 후 최대 실적인 매출액 1조5377억원, 영업이익 435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환자 증가 등의 전 세계적 추세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시밀러 산업에서 20개 이상의 경쟁력 있는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신설 자회사 설립을 통
[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이끈 이종근 전무를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지주사 요건 충족의 마지막 단계로 현대바이오랜드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만이 남아 있는 가운데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직급별로 보면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낸 민왕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리바트 대표로 내정됐다. 그 다음으로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을 지낸 이진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L&C 대표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인 이종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모두 현대백화점그룹에서 경력을 쌓은 정통파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사 전환에 일조한 임원으로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지주사 전환 추진을 공식화한 2022년 하반기에 주력 계열사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의 CFO는 각각 민왕일 사장, 이진원 부사장이 맡고 있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초기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을
[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 배우자에게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을 기념품으로 선물하며 한국의 미와 K-뷰티테크의 정수를 선보였다. 에이피알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 공식 협찬사 중 하나로 참여했으며, 21개 회원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자사의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을 선물했다고 3일 밝혔다. ‘부스터 프로 일월오봉도 에디션’은 에이피알이 이번 정상회의 협찬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 아래 특별 제작한 에디션이다. 박물관이 소장 중인 문화유산에서 착안해 한국 전통의 미를 뷰티 디바이스 본체와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디바이스 본체에는 조선시대 왕실과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자개 장식풍으로 새겨 넣었으며, 패키지 내부 역시 ‘일월오봉도’로 꾸며 패키지를 펼치면 마치 부스터 프로 뒤로 병풍이 펼쳐진 것 같은 연출을 구현했다. 또 전면 LCD화면에는 경주의 대표 심볼이자 ‘신라의 미소’라 불리는 ‘경주
[FETV=김선호 기자] 팜젠사이언스그룹은 팜젠그룹전략위원회 1실장 겸 비라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전략팀장인 서석찬 상무이사를 관계사인 웰스바이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서 대표는 2021년부터 약 2년간 웰스바이오의 해외영업·마케팅·기획조정본부 이사로 재직한 경험을 토대 웰스바이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한 서석찬 대표는 세계 최대 메탄올 생산기업인 Methanex, 카타르 국영 석유화학 트레이딩 기업인 Muntajat(현 Qatar Energy) 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북미, 중동, 아시아, 유럽 등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사업 역량을 쌓았다. 서 대표는 “웰스바이오의 대표이사로 근무하게 된 것을 큰 도전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웰스바이오를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웰스바이오는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 엑세스바이오(Access Bio Inc.)의 자회사로, 2013년에 설립된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성매개감염증(STI) 및
[FETV=김선호 기자] 교원그룹이 3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평순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연이 만든 오늘, 교원이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창업주 장평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주 작은 출판사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대표 교육기업인 동시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인생에 걸친 생활을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처럼 유례없는 성장과 결실을 맺게 된 것은 교원가족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시너지 전략은 교원그룹만이 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이라며, “사업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어려운 시기에도 획기적인 성장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교원그룹은 1985년 작은 출판사로 출발해 현재는 교육, 렌탈, 상조, 여행, 헬스케어, 펫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토털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친 생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
[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YUFLYMA, 성분명: 아달리무맙)’의 10mg/0.1mL(이하 10mg) 용량제형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10mg 용량제형은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으로 허가 받았으며, 소아특발성관절염(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JIA) 환자 중 체중이 10kg 이상 15kg 미만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졌다. 셀트리온은 10mg 용량제형 추가 승인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 공급 중인 20mg/0.2ml, 40mg/0.4ml, 80mg/0.8ml를 포함해 시장 내 처방 중인 고농도 용량 4종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이로써 환자의 상태나 적응증에 따른 용량별 맞춤 투약이 가능해지면서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유플라이마의 처방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유플라이마 글로벌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내 10mg/0.1ml 용량 제형이 추가됨으로써 환자 확장에 따른 향후 추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회사는 유플라이마의 미국 출시 이후 용량 확장 외에도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시장 내
[FETV=김선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인적분할 절차를 마치고, 본연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순수(Pure-play) CDMO'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고 3일(월)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투자 및 자회사 관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기 위한 인적분할 절차를 완료하는 분할보고총회 갈음을 결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분할기일은 11월 1일로, 회사분할 등기신청 등 제반 절차도 진행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발표한 인적분할 절차를 5개월여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22일 인적분할 계획 공시 이후 ▲8월 증권신고서 제출 ▲9월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10월 17일 임시주주총회 결의 등의 분할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왔다. 특히 임시주총에서는 인적분할 계획서 승인 안건이 99.9%의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되면서 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한 전략적 타당성을 인정하며 분
[FETV=김선호 기자] 명인제약이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152억원으로 전년 동기(2014억원) 대비 7%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8억원,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688억원, 528억원) 대비 3% 감소, 7% 증가했다. 견조한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는 주력 CNS 제품군의 지속적인 수요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장기 복용이 필요한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 등 주요 영역에서 처방이 확대됐다. 또한, 병원·의원급에서 안정적인 처방이 이어지며 주력 품목 공급이 증가했고 이러한 수요 기반이 이번 3분기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글로벌 CNS 치료제 시장은 고령화 심화와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배경으로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역시 안정적 수요와 함께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기대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명인제약은 발안2공장 증설을 통해 펠렛·서방형 제형 생산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명인제약은 축적된 CNS 전문성과 고도화된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