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2016년 3월 출시 이후 '절세(節稅) 만능통장'으로 불리며 한때 가입 열풍이 불었던 은행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가입조건 완화에도 금융소비자들의 무관심 속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ISA는 통장 하나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ISA는 운용 방식과 투자 가능 상품에 따라 신탁형(은행), 일임형(은행·증권사), 중개형(증권사)으로 나뉜다. 신탁형은 가입자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상품을 정하는 방식으로, 예금과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등을 담을 수 있으며, 일임형은 금융사가 미리 만든 포트폴리오 내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2021년 신설된 중개형은 주식, 펀드, ETF, 채권, 리츠 등 국내 상장된 주식도 매수할 수 있다. ISA는 만기까지 가지고만 있으면 일정 부분 비과세,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절세에 목마른 금융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인기도 잠시, 국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의 중개형 ISA와 달리 은행에서 가입하는 신탁형 ISA의 운용 상품은 제한적이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은행 ISA 투자 인기는 시들해졌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 지원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은 생활문화 분야와 지역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한 협약보증서다. 작년 2월 국민은행의 단독 출연을 통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업체당 보증한도를 기존 최대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증액했다.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협약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완화했으며, 5000만원(예비 기업가형의 경우 3000만원)의 기본한도를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소상공인 복합융자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가형 소상공인 인증기업이다. 협약보증서 지원기업은 연 2%포인트 은행 대출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수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지역경제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새해를 맞아 급여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혜택을 주는 '달달 하나 적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달달 하나 적금은 지난해 50만좌 완판을 기록한 직장인 전용 급여 통장 '달달 하나 통장' 후속작이다.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고객에게 매달 이벤트 혜택과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원큐' 전용 적금 상품이다. 오는 6월 말까지 10만좌로 한정 판매한다.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5.0%를 더해 최고 연 7.0%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연 1.0%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첫거래 감사 금리 연 1.5% ▲달달 하나 금리 연 1.0~2.0%이다.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첫거래 감사’ 금리가 제공되며, 매월 1회 이벤트에 참여하면 랜덤 방식으로 제공하는 ‘달달 하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는 고객들이 매달 하나원큐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은 총 10가지로 달달 하나 적금 우대금리로 즉시 적용 가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의 이야기를 담아 지난해 10월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인공지능(AI) 뮤직비디오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프렌즈의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AI 뮤직비디오는 고객들에게 스타프렌즈의 세계관을 소개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보다 재밌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작된 콘텐츠다. 스타프렌즈 캐릭터는 서로 다른 별에서 각자의 꿈을 찾으러 지구에 모인 다섯 친구들을 콘셉트로 ▲키키(달토끼) ▲아거(미운오리) ▲비비(곰돌이) ▲라무(라마) ▲콜리(브로콜리)로 구성돼 있다. KB금융은 1분 10초로 구성된 뮤직비디오에서 스타프렌즈의 일상을 유쾌한 그림체와 톡톡 튀는 색감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KB금융의 스타프렌즈 홈페이지에 게재된 다양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작사와 작곡은 모두 생성형 AI 기술 ‘수노(SUNO)’를 사용했다. ‘수노(SUNO)’는 키워드나 문장 등 텍스트를 분석해 음악을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반 음악 제작서비스다. 이용자가 간단한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클래식, 팝, 재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원과 가사
[FETV=권지현 기자] 대형은행 수장 중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연초부터 '영업통'으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올해 새로 취임한 은행장들이 조직과 경영 방향, 세부 전략 등을 맞추는 사이 정 행장은 자신의 2기 체제 첫해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공언하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대형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2025년 경영 방침으로 일제히 '내실' '슬림화'를 내세운 가운데 정 행장은 반대로 영업 강화를 통한 외형 성장을 예고했다. 신한은행은 정상혁 행장의 연임이 추천된 이후 지난 연말 현장 영업력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영업 확대에 대한 의지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영업추진4(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을 신설하고 디지털사업부 부장을 지낸 최혁재 상무에게 조직을 맡겼다. 최혁재 그룹장은 리테일, 해외법인 업무를 거쳐 수년간의 디지털 관련 직무를 수행, 신한의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1970년생으로, 이번에 신한은행이 세대 교체를 위해 전격 기용한 70년대생 임원 6명 중 1명이다. '젊은' 그를 통해, 그리고 올해
[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1300만 케이뱅크 고객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2기를 두 자릿수 규모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첫 활동을 시작한 ‘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금융 소비자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아이디어와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소비자패널 프로그램이다. ▲신상품-서비스 사전 체험 및 분석 ▲금융 소비자보호 아이디어 제안 ▲금융상품·사용자 환경·경험(UI·UX) 개선점 도출 등 다양한 활동을 온·오프라인에 걸쳐 진행한다. 케리포터 2기 모집은 2월 5일까지 진행하며, 2월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금융 상품·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개인 사업(SOHO) 창업 및 운영, 소비자패널 경험이 있거나 케이뱅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우대한다. 케이뱅크는 고객 최우선 가치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고 활동 결과를 서비스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과제 1건당 40만원의 격려금과 우수 과제에 대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며, 연말 시상식에서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은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새해를 맞아 ISA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1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일임형 ISA 신규 및 계약이전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벤트 기간 동안 신한 SOL뱅크를 통해 일임형 ISA를 ▲10만원 이상 신규가입 및 12개월 이상 자동이체 ▲100만원 이상 계약이전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부드러운 디저트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숙박 상품권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임형 ISA는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문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이번 이벤트는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을 포함한 일임형 ISA의 매력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만큼 많은 분들이 가입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11월 비대면 화상상담을 통해 은행 내점 없이 ISA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가입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예금·펀드·ETF·ELB 등 다양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운용할 수 있는 신탁형 ISA
[FETV=권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설을 맞아 전국 18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1억8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수은 본점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역 인근에 있는 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소와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배식 및 보육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13개 지점 직원들도 설을 맞아 기부금이 전달된 해당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아동, 장애인, 독거노인들에게 명절음식 등 필요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희성 행장은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 작은 온기를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등 108개 기관에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총 146억원을 기부했으며, 친환경 활동, 헌혈 등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총 79회(약 850명)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14일까지 신규대출 3.5조원, 만기 연장 5.5조원 등 총 9조원 규모의 ‘설날 특별지원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겪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할인어음,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에는 최대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추가 금리감면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 침체 및 소비 위축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전략적 파트너인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와 함께 미국 데이터센터 두 곳에 1억5000만달러(한화 약 2100억원)를 공동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우리금융이 나틱시스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Global Private Debt Fund)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성과다. 이번 공동 투자는 우리PE자산운용의 해외펀드 운용 경험과 우리은행 IB그룹의 글로벌 투자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낸 사례라는 설명이다. 나틱시스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사모대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구조 설계와 실행을 지원했다. 투자 대상은 미국 애리조나 데이터센터(176MW 규모)와 버지니아 데이터센터(110MW 규모)이다. 두 시설 모두 아마존과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버지니아 지역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의 설립과 운영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공실률이 1%에 불과하다. 애리조나 피닉스 지역 또한 미국 내 6번째 규모의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공실률이 3% 수준으로 성장성이 높은 지역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가 곧 출범할 트럼프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