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연간 100억원을 파격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 전직원들은 자녀 한 명당 임신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양육까지 최대 19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우리금융은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해 출생과 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 같은 내용의 ‘가족·육아친화제도’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 가족·육아친화제도는 그룹사별로 서로 다르게 운영하던 출생·육아 지원기준과 금액을 그룹 공동 기준으로 통일해 전 그룹사가 동일하게 시행한다. 이번 기준안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난임치료 지원 범위 및 한도 확대 ▲출생축하금 상향 ▲미취학 자녀 양육수당 지급 확대 ▲육아휴직 기간 2년 시행 ▲그룹 공동어린이집 운영 등 모두 5개 항목을 확대 적용한다. 우리금융은 해마다 110여 명의 그룹사 직원들이 난임으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난임치료 중인 직원에게 연간 5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특별휴가 6일을 보장하는 등 직원들이 더 편안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년 450여 명 안팎으로 지원받은 출생축하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23일부터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 지점을 전국 41곳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점심시간 집중상담’은 점심시간에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하기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종합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다. 국민은행은 작년 12월부터 고객이 점심시간에도 여유롭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교대역, 서소문 등 5개 영업점에 시범 운영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해당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은 점심시간 집중상담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범 운영 지점의 만족도는 84.6점으로 일반 지점(81.1점)보다 3.5점 높았다. 이용 고객의 97%가 ‘점심시간 집중상담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국민은행은 긍정적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고객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물론 부산, 광주, 경북, 충청 등 전국 41곳에서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운영하는 지점은 점심시간 전과 후에 방문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점 근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 지점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내에서 ‘지점안내’ 또는 KB스타
[FETV=권지현 기자]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에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임시회의를 열고 이복현 금감원장 제청에 따라 김 부원장보를 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7년 9월 19일까지 3년간이다. 김 부원장은 1969년생으로 제주 오현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5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1999년 금감원 설립 당시 자리를 옮겨 감독1국을 시작으로 디지털금융감독국장·감독총괄국장 등을 지냈다. 금감원은 이날 서재완·이승우 국장을 각각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와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에 임명했다. 서 신임 부원장보는 금감원 공채 1기 출신 중 처음으로 임원이 됐다. 기존 금융투자부문을 담당하던 황선오 부원장보는 전략·감독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토큰화 기술을 활용해 국가 간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아고라 프로젝트'에 민간 금융기관으로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국제결제은행(BIS)에 의해 선정된 7개국(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한국·멕시코) 중앙은행 및 국제금융협회(IIF)에 의해 모집된 41개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공공-민간 협력 프로젝트다. 기업은행 등 아고라 프로젝트 참여기관들은 BIS가 제안한 통합 원장 개념에 기반해 토큰화된 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 간에 원활한 통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간 지급결제 시 서로 다른 법률, 규제, 시차, 기술요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모색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미래의 은행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 및 중소기업의 금융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직원의 자발적 급여공제 기부로 만들어진 ‘우리사랑기금’이 올해로 조성 20주년이 됐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사랑기금’은 지난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 피해가족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우리은행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금까지 총 79억여 원이 기부됐다. 현재 약 4800여 명의 임직원이 매월 원하는 만큼 모금에 참여해 조성한 기금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후원, 지역아동센터 장학사업, 재난재해 피해복구 지원 등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이어온‘소아암 어린이 지원사업’은 우리사랑기금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450명의 소아암 환아에게 치료비, 학습비, 심리상담비를 후원했다. 올해 초에는 서울에서 치료받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지방 거주 환아를 위해 '나음 우리'라는 이름의 쉼터도 조성해 상반기에만 300명이 넘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이용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우리사랑기금 조성 20주년을 기념해 우리사랑기금 로고와 슬로건도 새롭게 리뉴얼 했다"면서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인 위비(Wibee)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4년도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조사에서 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기업의디지털전환 역량 및 수준을 고객의 경험 측면에서 평가하는 지표다. 이번 평가에서 국민은행은 ▲정보 품질 ▲개인화 요인 ▲시스템 품질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 고객 경험 측면에서 특히 KB스타뱅킹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스타뱅킹은 24년 7월 기준 월간활성고객(MAU) 1260만명을 돌파한 국민은행의 대표 플랫폼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의 80여 개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고객경험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인 KB스타뱅킹을 개선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약 7000건의 앱 리뷰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내 안정적인 시스템 유지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현장 직원과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운영해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은 KB금융그룹의 대표 플랫폼으로서 소비자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만족스러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올해 1분기(1∼3월)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 부문의 채무 수준(매크로 레버리지)은 지난 3월 말 기준 45.4%로 집계됐다. BIS 기준 매크로 레버리지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서 비영리 공공기관과 비금융 공기업을 제외한 협의의 국가채무 수준을 보여준다. 이 기준에 따른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2020년 1분기 말 40.3%로 처음 40% 선을 넘은 뒤 추세적으로 상승 곡선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 3분기 말 41.2%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그해 4분기 말 41.5%로 반등했고, 지난해 1분기 말 44.1%, 2분기 말 44.2%, 3분기 말 43.1%, 4분기 말 44.0% 등으로 횡보했다.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45%를 넘은 것은 올해 1분기 말이 처음으로, BIS가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1990년 4분기 말 이후 최고치다. BIS는 올 1분기 말 정부부채 규모를 1119조2597억원(8234억300만달러)으로 추산했다. 원화나 달러화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규모다
[FETV=권지현 기자] 은행권이 9월과 10월 잇달아 대규모 'K팝' 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신들의 고객만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젊은 고객을 늘리는 동시에 상생 메시지를 담은 차별화 전략으로 브랜딩 효과도 꾀하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8일과 2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이하 우리 모모콘)를 연다. ▲볼빨간사춘기 ▲헤이즈 ▲성시경 ▲거미 ▲비 ▲박진영 등 국내 아티스트 19팀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우리금융의 모델이 된 라이즈(RIIZE)가 지난해 역시 우리금융 모델로서 콘서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아이유 바통을 이어 10·20세대를 공략한다. 하나은행은 내달 5~6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야외무대에서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를 연다. ▲10CM ▲더보이즈 ▲엄정화 ▲잔나비 등 8팀이 무대에 오른다.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티켓을 얻기 위해서는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응모해야 하는데, 은행은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 입금, 하나카드 결제계좌 연결 등 미션에 참여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가도록 했다. 올해 하나 플레이리스트 콘서트에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의 일환으로 마련된 정책금융상품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재직 유도와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을 오는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근로자가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에 가입하는 경우 근로자저축액(월 10~50만원)에 기업지원금(매월 근로자저축액의 20%)과 금리우대(최대 5%)가 더해져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기업지원금에 부과되는 소득세의 50%(청년은 90%)를 감면해준다. 기업지원금을 납입한 중소기업은 손비인정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별로 최대 50만 금융포인트를 제공받아 대출이자, 수수료, 카드 이용대금 등을 납부할 수 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상생금융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산형성 지원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자체적인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근로자와의 실질적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최근 금융채와 예금금리 등 시장금리가 내리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낮아졌다. 은행권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도 이를 반영해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전월(3.42%)보다 0.06%포인트(p) 내린 3.36%로 집계됐다. 작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잇단 하락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 소폭 상승했으나 6월 이후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낮아졌으며,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3.14%로 0.01%p 하락했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