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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만에 3000선 붕괴...FOMC·코로나 영향

 

[FETV=성우창 기자] 코스피 3000선이 하루만에 무너졌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7.78포인트(-1.25%) 하락한 2975.71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당시 3019.91로 시작한 이후 줄곧 하락해 12분만에 3000포인트를 밑돌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5억원과 421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44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둔 영향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미국이 통화 긴축 기조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도 약세를 보여 1180원대에 이르렀으며,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를 유지하는 한편 선물시장에서도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팔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 보인 것도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로나 확진자 수는 2667명으로 전날보다 1000명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등으로 확진자 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SDI(+1.11%)만이 올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움직임이 없었다. 이외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1.86%), 네이버(-1.83%), 카카오(-2.73%), LG화학(-5.66%), 현대차(-0.71%), 기아(-1.16%)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44%) 내린 1005.0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2억원과 9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19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