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최근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받은 매운맛 양념치킨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1일 맘스터치가 매운맛 양념치킨 제품을 자발적으로 전 매장에서 판매중단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소비자원 개선 권고에 따라 제품별 영양성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소비자원은 프랜차이즈 치킨 11개 브랜드의 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등을 조사한 결과 맘스터치의 매운양념치킨에 나트륨이 100g당 552㎎ 들어있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맘스터치의 이번 조치는 소비자를 위한 신속한 조치로, 정부가 추진 중인 나트륨 저감화 정책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며 “다른 업체도 저감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소비자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