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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3100선 추락...외국인·기관 '팔자' 

 

[FETV=성우창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3100선으로 내려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17포인트(-0.97%) 내린 3175.85를 기록했다. 전날 3200대 포인트로 마감했으나, 다음날 바로 내주고 만 것이다. 개인이 942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3809억·5753억원 매도세를 버티기 어려웠다.

 

이날 코스피의 하락은 3일(현지시각)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의 경계 심리가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등 국면 지속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반등세가 주춤한 것이며, 전날 나온 미국의 8월 ADP 민간 신규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0.65%)만이 올랐으며, 삼성전자(-0.14%)·SK하이닉스(-1.39%)·네이버(-0.56%)·삼성바이오로직스(-1.46%)·삼성SDI(-4.82%)·LG화학(-1.39%)·현대차(-1.63%)·셀트리온(-0.86%) 등은 내렸다. 카카오뱅크(-7.77%)는 우정사업본부의 1조원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여파로 급락, 10위권에서 이탈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1.21포인트(+0.12%) 오른 1047.19로 마감했다. 개인이 1472억원을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3억·375억원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