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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치매 예방 도움되는 보청기, 난청을 극복해주는 피팅의 중요성

 

FETV=장명희 기자] ‘소 귀에 경읽기’라는 옛말이 있다. 말 그대로 소의 귀에 대고 경을 읽어봐야 단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의미로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듣지 못하거나 효과가 없는 경우를 이르는 의미다.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현재에는 최첨단 기술을 담은 보청기가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난청이 있어도 소 벙어리처럼 사는 것이 아니고 보청기로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문제는 노령화에 의한 난청은 그렇다 손치더라도 젊은 연령층의 돌발성 난청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난청인의 경우 실제로 보청기를 착용하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 그 이유는 주위에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사례를 보며 보청기를 하면 “정말 잘 들릴까”라는 하는 의구심과 가격적인 부담이 그 이유이다.

 

▲개개인의 청력에 맞는 보청기, 정확한 실이측정 피팅이 중요”

보청기는 말 그대로 청력을 상실한 경우, 수복할 수 있는 치료법 중 하나로 안경을 맞추듯 단순하게 사서 착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보청기를 선택할 때에는 전문적인 검사와 상담 및 올바른 보청기 선택이 선행되어야 하며 똑같은 보청기라도 전문가의 피팅(Fitting 소리조절) 및 옵션사항에 따라 효과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보청기 센터의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

 

보청기 난청 재활 전문 네트워크 강동훈 원장은 “청력의 경우 한 번 나빠지기 시작하면 소리를 인지하고 처리하는 중추청각시스템이 계속 퇴화하기 때문에 보청기 착용을 통해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 보청기를 선택할 때에는 착용자의 난청 정도에 따라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자신에게 알맞은 보청기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청기의 기본 구조는 소리를 받는 마이크로폰(Microphone), 소리를 증폭시키는 증폭기(Amplifier), 증폭된 소리를 내보내는 리시버(Receiver)로 구성된다. 마이크로 유입된 소리 신호는 보청기가 처리할 수 있도록 전기 신호로 변환된다. 보청기에 내장된 칩셋은 변환된 전기 신호를 착용자에게 필요한 수준으로 증폭 및 프로그래밍하고 리시버를 통해 전기 신호가 소리 신호로 바뀌면서 착용자 귀로 전달된다. 보청기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개인의 청력 손실 정도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소리만 증폭시키는 음성증폭기와 차이를 보인다.

 

그런만큼 보청기는 무조건 채널 및 기능이 많다고 해서 잘 들리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초소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때로는 오히려 자신의 청력에 맞지 않아 울리거나 출력이 부족하여 불편할 수도 있다.

 

또한 보청기는 타입에 따라 기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착용자의 취향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청력검사를 통해 가장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보청기 제품을 골라야 한다.

 

▲난청, 방치하면 대화 단절로 치매 위험 5배...65세 이하에서 더 높아

 

고령사회가 되면서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꼽히는 치매 역시 난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60세 이상의 연령이라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3일 4일 양일간 백범 김구회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2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고려대의대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 연구팀은 '난청의 정도와 치매와의 연관성'을 분석 연구 발표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즉 난청이 심할수록 모든 형태의 치매의 발생 위험도가 1.3배 증가하고, 65세 이하의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는 심한 청각장애군에서 1.9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그것이다. 대한이과학회는 이비인후과 중 귀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학회, 보청기, 청력검사, 귀 관련 신의료 기술, 귀와 관련된 모든 학술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모임이다.

 

보청기 착용은 경도에서 중증도 난청을 갖고 있는 노인성난청 환자에게 가장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청각 재활방법이다. 하지만 보청기는 무척 복잡하고 예민한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보청기를 구입할 때는 뛰어난 전문 지식과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가진 청능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에는 보청기가 노인이라는 느낌을 주어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자기술의 발달로 크기도 작아지고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청기 청능 재활 전문 네트워크 하나히어링 강동훈 원장은 “국내 보청기 브랜드 대리점들은 상호명이 같더라도 모두 별개의 사업체이기에 고객은 타 지역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다. 하나히어링은 올바른 보청기 착용 문화를 만들고자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보청기 전문센터와 제휴하여 지역적 제한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각 센터별 전문 청능사와 청각학 전공자들로 구성돼 있어 노인성 난청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청각 재활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히어링에서는 스타키보청기, 지멘스보청기, 포낙보청기, 오티콘보청기, 와이덱스보청기 등과 같은 세계 6대 명품 메이저 브랜드들과 파트너십 제휴로 최신 제품을 거품 없는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중이다. 코로나19 환경에서 달라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청주점 오픈하기도 한 하나히어링은 유통채널을 혁신을 통해 열성팬을 늘려가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보청기 구매자의 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보청기 소리조절(피팅), 이명(귀 울림)의 정도 및 재활가능성에 대해 평가하고 보청기 선택 및 보청기의 지속적 관리, 청능 재활, 전문 A/S 등 상호 연계해서 어느 센터에서든지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하나히어링은 서울 강남본점을 비롯 송파센터, 광명센터, 동작센터. 은평센터, 의정부센터, 청주센터 등이 있으며 보청기 30일 무료체험신청은 “하나히어링” 온라인 및 전화를 통하여 전국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