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는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농가를 돕기 위해 ‘매실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전남농협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실 팔아주기 운동’에 참여해 5㎏ 들이 1000여 상자를 구매했다. 이 물량으로 매실청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또 매실 제값 받기와 판촉을 위해 광양·순천·곡성 등 시·군 단위 연합조직과 함께 수도권통합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매실 소비촉진 활동에 나서고 있다.
전남농협 임직원들은 매실의 효능과 매실 음식 만들기 등이 담긴 홍보전단지를 제작해 ‘매실 바로 알리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남농협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매실 농민들의 판로확대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실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