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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J제일제당, HMR 플래그십 스토어 ‘CJ올리브마켓’ 오픈

HMR 벤딩머신, 큐레이션 특화 매대 도입...앱 통한 HMR 종합솔루션 제공
내달 13일에 여의도 IFC몰에 2호점 오픈예정

 

[FETV(푸드경제TV)=박민지 기자]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 HMR 플래그십 스토어 ‘CJ올리브마켓’을 서울 중구 쌍림동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가정간편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HMR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국내 식품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을 차별화된 셰프의 메뉴로 즐기고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쇼핑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CJ제일제당은 내달 1일 HMR 플래그십 스토어 ‘CJ올리브마켓’을 서울 중구 쌍림동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CJ올리브마켓’에는 프리미엄 HMR 레스토랑인 ‘올리브 델리(Deli)’와 HMR 브랜드 스토어인 ‘올리브 그로서리(Grocery)’ 2가지 테마공간으로 구성된다.

 

‘올리브 델리’는 HMR 메뉴의 다양화와 가치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HMR 벤딩머신을 개발해 ‘햇반컵반’, ‘햇반’, ‘고메’ 등을 즉석에서 취식할 수 있도록 했다. 10여명의 전문 셰프들이 ‘비비고 한식반상’, ‘고메 스테이크 정식’ 등을 모티브로 한 외식 메뉴 20여종을 개발해 선보이고, 2개월마다 새로운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 및 트렌드 파악을 위한 안테나숍 역할도 한다.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 검증을 거치기 위해 출시에 앞서 신제품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한다. HMR 외식메뉴 역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며 중장기 신제품 로드맵에 적용 가능한지까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올리브 그로서리’는 HMR관련 제품을 판매한다. 소비자 편의에 최적화된 큐레이션 매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팝업존을 도입했다. 계절 또는 시즌, 콘셉트 등에 어울리는 테마를 선정해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판매한다.

 

HMR 브랜드의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에도 적극 나섰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적용한 ‘CJ HMR 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올리브마켓’ 내 '고메 상온 HMR' 제품 또는 테이블매트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CJ HMR 월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표 HMR 브랜드 스토리 체험 및 CJ온마트로 연동해 제품 구매까지 할 수 있다.

 

터치 스크린·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 기능 등이 적용된 HMR 벤딩머신은 새로운 소비 체험을 제공한다. 또 CJ그룹 IT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의 행동에 반응하는 사물인터넷(IoT) 매대도 새롭게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CJ올리브마켓’ 오픈을 기점으로 HMR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표 HMR 브랜드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메뉴 개발, 소비자 맞춤형 큐레이션 매대 운영, 레시피 제안, HMR 식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기획상품 제안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오는 내달 13일에는 여의도 IFC몰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상무)은 “'CJ올리브마켓'은 HMR 제품의 본질인 맛과 즐거움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HMR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의 유기적인 결합 공간으로 구현했다”며 “제품 중심의 HMR을 넘어 가정식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미래 지향적인 HMR 사업으로 진화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독보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6조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