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오연준이 ‘바람이 불어오는곳’을 부른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오연준(12)이 지난 27일 오후 김정일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등이 참석한 남북정상회담만찬자리에서 ‘바람이 불어오는곳’과 ‘고향의봄’을 맑고 고운 목소리로 열창해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오연준의 ‘바람이 불어오는곳’ 열창에 김정일 위원장은 맨 처음 무표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래가 계속되자 흐뭇한 표정을 보였고, 노래가 끝나자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쳤다.
반면에 리설주 여사와 김여정은 처음부터 엄마미소를 지으며 흐뭇한 모습으로 오연준을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선곡 배경은 남과 북의 화합과 평화 등을 의미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너무 좋네. 정말 행복해 보여. 이런 날이 이렇게 오다니”, “내가 흐뭇했다 ㅋㅋㅋㅋ”, “훈훈한 분위기 좋아요 ㅎㅎ”, “저 아이 목소리 참 예쁘더라” 등의 댓글들을 달며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