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0시 1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층 건물 가운데 1층 영업장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식당 안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 등 10여 명이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손님 김 모씨(26, 여)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손님이 고기를 굽던 중 숯불의 불꽃이 제연장치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