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한 주민 3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치료받고 있다.
지난 15일 제주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께 박모(58·제주시 조천읍)씨 부부 등 3명이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간단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으나 부인(53)과 처형(66)은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증세가 있기 6시간 전인 오후 3시께 거주지역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물회 등을 먹고 나서 이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음식점에서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