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신승남 전 검찰총장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승남 전 총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을 거쳐 검찰총장까지 오른 '검찰 내 실세 중의 실세'였다.
대검 차장 시절부터 검찰을 좌지우지한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당시 신 전 총장을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신승남 전 총장은 대검 차장 때인 1999년 말 '옷 로비 의혹' 사건에 연루된 정권 실세의 구속을 막았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었다. 그가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배경은 2002년 1월 친동생 신승환 씨가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됐기 때문이었다.
신승남 동생 신승환 씨는 지앤지그룹 이용호 회장으로부터 5000만 원을 받고 금융감독원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