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유해 다이어트식품 불법 판매한 중국동포 검거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함유된 다이어트 식품을 중국에서 들여와 판매한 중국동포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유해성품이 함유된 다이어트식품을 밀수입해 판매한 혐의로 중국동포 한모(28·여)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9개월 동안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다이어트식품을 인터넷 블로그나 SNS를 통해 판매해 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한씨 등이 판매한 다이어트식품에는 심혈관계통 부작용을 이유로 판매가 금지된 ‘시부트라민’과 뇌졸중과 수면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데스메칠시부트라민’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인 한씨는 10년 동안 국내에 불법체류하고 있으면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경찰수사가 시작되자 공범에게 "네가 범행을 한 것처럼 진술하라"고 지시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잡힌 일당을 상대로 계속된 추궁끝에 주범의 존재를 확인한 뒤 서울의 한 은신처에 숨어 있던 한씨를 검거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