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오늘 정오 무렵부터 발생한 인천 서구 가좌동 화재에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 인근 가용 가능한 소방차와 인원이 총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누리꾼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 의하면 이레화학 공장 입구왼쪽에서 검은색 연기사 무섭게 치솟고 있다.
워낙 불길이 맹렬해 소방차들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순간 갑자기 소방차 밑에서부터 불길이 솟아올랐다. 이에 영상을 촬영하는 한 시민은 “소방차 밑에 밑에!”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이어 폭발 소리가 두 번 들리고 이 소리에 놀란 시민들이 혼비백산해서 현장을 피하고 있다.
한편, 소방차로 옮겨 붙은 불로 인해 완전히 전소가 됐고, 소방대원 1명도 발목을 다쳤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 중 소방차에 묻은 화학물질에 불똥이 옮겨붙어 차량 화재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