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제주서 열기구가 추락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늘 오전 8시11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물영아리 오름 북쪽 상공에서 13명이 탄 열기구가 추락해 나무에 걸려 뒤집혔다.
조천읍 와산체육공원에서 관광객 12명을 태운 열기구는 40분가량 상공을 관광하다 사고가 발생했다.
열기구 조종사인 기장인 김씨(54)는 심정지를 일으켜 소방대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숨진 김씨는 얼굴과 허리 등에 큰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열기구 관계자와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추락 원인에 대한 사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