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정치데스크'에서 김기식 여비서 논란을 다뤘다.
김기식 금융감독위원장은 의원 시절 해외출장에 여성 인턴을 데리고 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김기식 원장은 해명자료에 인턴이라는 표기를 하지 않아 논란을 더 키웠다.
김기식 여비서 논란에 대해 김성환 평론가는 “김기식 원장 입장에서는 인턴도 정책비서역할을 하는 거니 마찬가지 아니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해외출장을 떠나는데 정규직 보좌관을 데려가지 않고 인턴을 데려가는 것은 조금 이례적으로 보인다. 이것은 다른 국회의원들에게 물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이게 일반적인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도 이해가 안간다. 인턴도 엄연히 정책 업무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맞다. 정규직은 아니더라도 그때 대학원 신분이어서 나중에 박사학위를 받게 되면 이런 연구기관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보내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성환 평론가는 “다만 한 가지는 지적하고 싶다. 왜 유독 야당에서 김기식 여비서가 여성이라는 것을 강조하느냐? 이건 안희정 전 지사의 성추행 문제와 연결시키는 그런 인상을 줘서 약간 불편하다. 여성인턴이라고 해서 해외에 나가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한테 상처처럼 성추문 문제가 연결돼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지나치게 부각시키는 것은 앞서 미투 보도하는데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 것과 연장선상에 있다”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