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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처음에는 별 흔들림이 없다고 생각... 이러한 지진은 경험한 적이 없다”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일본 지진이 시마네 현에서 발생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오전 아사히 신문은 시마네 현에서 발생한 지진을 보도했다.

 

시마네 현 카리타 신사의 근처 음식점 주인인 쿠보타 후지오 씨(66)는 지진 발생 시 점포 겸 주택의 침실에서 취침 중이었다.

 

이번 일본 지진에 대해 그는 "처음에는 별 흔들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15초 정도 강력한 진동이 있었다. 그 후 토네이도처럼 빙글빙글 도는 흔들림이 있었고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지진의 흔들림이 시작된 뒤에 지진 속보가 울렸다"라고 한다.

 

점포의 피해도 컸다. 후지오 씨는 "뭔가 깨지는 소리가 나서 살펴보니 나란히 세워져 있던 술 병, 그릇이 떨어지고 깨지며 파편이 바닥에 흩어졌다"라고 밝혔다. 창문이나 입구의 문도 어긋나고 바닥에는 균열이 갔다고 한다.

 

그는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지진은 경험한 적이 없다. 놀라운 일이고, 무섭네"라고 말했다.

 

오늘 새벽 1시 32분 경 시마네 현에서 발생한 일본 지진은 규모 5의 강도를 기록했다. 이 지진으로 시내 곳곳에서 주택 유리가 깨졌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간 대에 다른 편의점에서도 일부 상품이 땅에 낙하하기도 했다. 남성 점원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에는 심한 흔들림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 놀랐으나 이 정도로 그나마 다행"고 긴장한 얼굴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