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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기분 좋게 들어왔는데 모두 다른 데 쳐다보고 무슨 일?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올해 가장 주목받는 미국 메이저리그 신인 LA 에인절스 소속 오타니가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타니가 세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때려내 야구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오타니가 첫 홈런을 때린 후 팀동료들이 그에게 한 재미있는 세리모니가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홈팬들 앞에서 첫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상대 투수의 커브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을 그대로 넘기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홈플레이트를 힘차게 밟고 더그 아웃에 들어왔으나 동료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팀동료들이 준비한 특별한 세리머니였던 것. 국내에서도 가끔 선보이는 일명 ‘무관심 세리머니’로 오타니도 이를 눈치 채고 동료선수 한 명을 붙잡고 축하해 달라며 부추겼고, 이에 다른 선수들이 모여들어 그의 홈런을 축하했다.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고 나서 그는 커튼 콜의 영광까지 누리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맹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