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체육대회 자원봉사에 나선 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체육대회 자원봉사자에 나선 A중학교 1∼3학년 25명 중 24명과 교직원 11원 중 6명이 복통 등을 호소,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날까지 학생 중 13명이 결석했고, 증상이 심한 5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도교육청은 A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체육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가 점심식사로 인근 식당에서 김밥과 떡볶이 등을 사먹은 이후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 당국은 이들이 먹은 음식물과 분변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