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뒤늦은 후회’ 현이와 덕이 장덕, 최초 현대적인 여자 싱어송라이터 평가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3일 인터넷상에서 현이와 덕이의 곡 ‘뒤늦은 후회’가 하루 종일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멤버 장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이와 덕이의 ‘뒤늦은 후회’가 남측예술단의 북한 공연에서 불려 지면서 대중들이 지대한 호기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

 

현이와 덕이 멤버 장덕은 28세의 어린 나이에 요절한 대한민국의 여자 싱어송라이터이자 대한민국의 여자 존 레논이라고 불리는 가수다.

 

장덕은 대한민국 음악계 최초의 현대적인 여자 싱어송라이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녀 사후 1990년대가 되어서야 이상은, 김윤아, 임현정 등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이 등장할 수 있었다.

 

장덕은 음악적으로는 당시 대한민국 음악계의 수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코드워크(코드의 진행)와 보이싱(화성을 구성하는 음의 배치를 바꾸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단번에 신드롬이 될 만큼 뛰어난 멜로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덕이 활동했던 7~80년대에는 '여자가 작곡을 한다는 사실'조차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던 시기였으며 1984년 데뷔한 이선희 조차, '여자가 감히 작곡을 한다'는 편견 때문에 1996년 10집에 와서야 자신이 작곡한 곡을 앨범에 실으며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 1일 남측예술단의 북한 공연에서 가수 최진희가 ‘뒤늦은 후회’를 열창을 했다. ‘뒤늦은 후회’는 현이와 덕이의 2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