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한국사를 강의하는 설민석 강사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그가 자신이 소아 비만 출신이라고 고백한 장면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는 설민석과 김종민이 함께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민석은 “사실 소아 비만 출신”이라며 “내가 할머니 손에서 자랐는데 할머니가 예쁘니까 자꾸 맛있는 거를 주셔서 통통했다. 고3 때는 100kg 가까이 나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설민석은 “그때 너무 힘들었다. 갑자기 살이 찌니까 계단도 못 올라가겠더라”며 “‘이러다 내가 잘못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스무 살 때 3개월 만에 30kg을 뺐다”고 털어놨다.
설민석은 “죽지 않을 만큼 먹고 죽지 않을 만큼 뛰었다. 스무살이니까 가능했다. 생일 외에는 절식을 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