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뒤늦은 후회’ 최진희, 정신적 충격에 2년 동안 말 하지 못해… 우울증까지 겪었다 어떤 일 있었기에?
가수 최진희가 ‘뒤늦은 후회’를 불러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어머니 별세 후 실어증과 우울증을 겪은 사실을 고백한 과거 방송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진희는 앞서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2년 동안 말을 하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최진희는 "어머니는 여자의 몸으로 남편 병간호와 집안 생계는 물론 6남매의 엄마로서 희생을 많이 하셨던 분"이라 말했다.
이어 "돌아가시기 전 당뇨가 있어 저혈당 쇼크로 정신을 잃으신 적이 있었다"며 "얼마 안 있다 돌아가셨는데 정신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말을 해도 사람들이 아무도 알아듣지 못해 우울증까지 겪었다"라며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더니 성대 변형까지 왔다고 하더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최진희는 지난 1일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에서 ‘뒤늦은 후회’를 열창했다. 이 곡은 현이와 덕이의 곡이다. 최진희는 공연 측의 부탁으로 이 곡을 불렀고, 후에 김정은 위원장이 열창을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