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카카오게임즈 시총 3위 찍고 상한가 '고공행진'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3위까지 치솟았다.11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치솟은 8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24000원의 3배 이상(237.92%) 인 수치다. 카카오게임즈는 개장과 동시에 마감 때까지 줄곧 상한가를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거래량은 479만7589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763만주가량이다. 이틀 연속 상한가에 시총이 5조9369억원으로 불어났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시총 순위는 전날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페이스북, '접속속도 저하' 과징금 취소소송 2심도 승소

정부가 페이스북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행정10부(이원형 한소영 성언주 부장판사)는 11일 페이스북이 "시정명령 등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페이스북이 국내 접속경로를 변경해 속도를 일부러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정부가 물린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승소한 것이다. 재판부는  "접속경로 변경, 이용자 이익 '현저히' 해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자사 서버 접속 경로를 임의로 바꿔 SK브로드밴드(SKB)와 LG유플러스 이용자의 접속 속도를 떨어뜨렸다며 2018년 3월 과징금 3억9600만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용자 불편을 일으킬 의도가 없었다며 처분 두 달 만에 행정소송을 냈다. 1심은 지난해 8월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페이스북의 손을 들어줬다.

◆OTT 관련 'OTT 정책협의회' 출범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7개 부처와 함께 제1차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범부처 점검회의'를 열고 'OTT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폐지와 국내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자율등급제 도입을 위해 관련 법령개정 작업 중이다. 방송통신 인수·합병(M&A) 간소화와 관련해서는 과기정통부, 방통위, 공정거래위원회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OTT에 관해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하고 협력을 강화하고자 OTT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 OTT 정책협의회에는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과 국무조정실, 과기정통부, 문체부, 방통위 고위급 관계자가 참여한다.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 1만개 신규 구축·노후 와이파이 교체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Wi-Fi) 1만개 신규 구축과 노후 와이파이 18000개 품질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공공와이파이 구축은 KT가, 노후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사가 담당한다. 통신사는 우선 11월 초까지 최신 무선랜 표준인 '와이파이 6' 장비를 수급하고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전국 무료 와이파이 1만개를 구축하기 위해 네트워크 부분과 6개 지역 광역본부 인력을 활용한다. 노후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사업은 다음달부터 현장실사와 사전공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