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김명곤, “외국이 발 빠르게 판소리 해설본 등 저작권 설정… 우리는 불러주기만 하면 고맙다고 갔는데...”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영화 ‘신과 함께2’에 출연한 배우 김명곤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명곤은 영화 '서편제'에 출연해 크게 이름을 알렸고, 전주세계소리축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앞서 서울 중구 필동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진행된 '제1기 우리 전통 이야기 최고위과정'에 참석해 '판소리와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당시 김명곤은 “우리 전통 예술의 가치는 세계적인데 우리는 그걸 발견하는 눈이 없었다"며 "우리 전통 예술이 돈 되는 고부가가치 콘텐츠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음악축제에 판소리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외국이 발 빠르게 판소리 해설본 등에 저작권을 설정해 두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불러주기만 하면 고맙다고 갔는데, 외국인들은 이게 돈 되는 콘텐츠라고 판단한 거다. 뒤늦게나마 전통 예술 저작권 문제 등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명곤은 성추행 논란으로 영화 ‘신과함께2’에서 촬영분이 통편집 된 배우 최일화를 대신해 새롭게 재촬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