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부산 데이트 폭력, “숨어 다니는 게 싫었다” 오랜기간 동안 고심 끝 토로 보복 두려웠으나 용기 내
최근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가혹하게 때리고 가둔 부산 데이트 폭력 사건과 함께 현장 영상이 공개돼 대중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CCTV를 통해 공개된 부산 데이트 폭력 영상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한 남성이 무엇인가를 밀면서 들어온다.
그 남성이 밀고 있는 것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여성이다. 그 남성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피해 여성을 끌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그 남성은 이 광경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 남성은 경찰에 체포된 뒤에도 피해여성에게 “다른 남자를 만나지 말라”, “나를 도와줘라”는 등의 메시지를 계속 보냈다.
피해 여성은 보복을 두려워하며 공포에 떨었으나, 고심 끝에 피해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를 했다.
피해 여성은 “숨어 다니는 게 싫었다. 나 같은 사람이 용기를 내면 다른 피해자들도 용기를 가지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현재 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는 구속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