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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뭐라고 했나 들어보니 “본인이 간곡히 애원해 보내줬는데 1억이라는 돈을 쓰고 왔다”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26일 인터넷상에서 배우 신은경이 빚을 갚지 못해 법원에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녀와 법적 분쟁을 벌였던 전 소속사 대표의 발언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 엔테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2015년 12월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이상 피해자가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소송을 시작했다”라며 “회사에 채무가 2억여 원이 있어서 당시 회사는 비상상태였다. 본인이 먼저 간곡히 애원해 하와이를 보내줬는데 1억이라는 돈을 쓰고 왔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신은경이 직접 인터뷰에서 내가 먼저 보내준 것처럼 말했는데 어이가 없었다”라고 말하며 당시 신은경이 하와이 여행 당시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앞서 소속사 대표는 2015년 11월 신은경이 2억 원의 채무를 갚지 않고 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을 두고 양측이 수차례 공방을 이어오며 재판을 진행했지만 결국 양측의 합의로 끝났다.

 

한편, 신은경이 종합소득세를 비롯한 체납세 등 수억원의 빚을 변제하지 못하자 최근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그녀의 재산과 월 소득 등을 조사하는 심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