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이명박 정권 당시 문화부장관을 지낸 배우 유인촌이 주목을 받으면서 배우 정웅인이 이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웅인은 지난 2008년 인터뷰에서 “유인촌 장관후보자의 재산 내역을 접한 사람들이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면 누구나 엄청난 경제적인 부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법 이름이 알려지고 오랫동안 활동해온 배우들도 대부분 일반 직장인들처럼 자기집 마련과 같은 보통의 생활적인 고민을 갖고 산다”며 “유인촌 장관후보자의 재산은 개인적인 사정에 해당하는 것이지 배우의 일반적인 경우로 생각해서는 곤란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인촌은 문화부장관 후보자 시절 은행예금 55억원을 포함해 14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공개해, 재산이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0년동안 주연급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번 돈”이라면서 “내 재산이 많다고 하는데 배용준을 봐라”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유인촌이 22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나오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