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834/art_15977319918813_6c42ba.jpg)
[FETV=송은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네이버가 약 4개월 만에 전면 재택근무를 다시 시작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전 직원에게 "8월 말까지 전면 재택근무에 돌입한다"고 공지했다.
회사 측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한 점 등을 고려해 방역 예방 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가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네이버는 지난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전면 재택근무를 했다가 그 이후로는 일주일에 사흘을 재택근무하는 '2+3' 순환근무제를 해왔다.
네이버는 이달 초 들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다소 잦아들었다고 판단해 정상 출근 체제로 바꾸기도 했다.
2주 정도 정상 출근했던 네이버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자 이날부터 다시 2+3 체제를 가동하려 했으나, 재확산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고 판단해 결국 다시 전면 재택근무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네이버와 함께 분당 판교에 있는 카카오도 지난 14일부터 다시 무기한 원격근무로 돌아갔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말부터 원격근무에 돌입했다가 지난달 7일 정상 출근으로 전환한 바 있다.
넥슨도 일주일에 이틀을 재택근무하는 '3+2' 근무 체제를 다시 시작했다.
일주일에 하루만 재택근무하는 '4+1' 근무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3+2 체제로 회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