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브]](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729/art_15949443126654_ab1c47.png)
[FETV=송은정 기자]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SK텔레콤 고객이 이용했던 '기본 월정액' 무료 혜택이 없어진다. 웨이브는 넷플릭스처럼 '월 구독' 단일 서비스로 유료 구독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17일 SK텔레콤과 웨이브에 따르면 양사는 제휴 종료에 따라 기존 SK텔레콤 42000원 이상 100여종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웨이브 기본 월정액 무료 혜택을 8월 20일 종료하기로 했다.
그동안 SK텔레콤 42000원 이상 요금제를 쓰는 고객은 3천원 상당의 웨이브 기본 월정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웨이브 기본 월정액 서비스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라이브 방송과 함께 지상파에서 방영 6주가 지난 방송 VOD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기본 월정액 서비스는 웨이브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는 공식 상품은 아니지만, SK텔레콤에서 기존 '옥수수' 고객을 위해 제공하던 혜택과 동일 수준을 지원하기 위해 한시적 B2B 상품으로 만든 것이었다.
웨이브는 기본 월정액 혜택 종료를 계기로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등 다른 OTT와 마찬가지로 월 구독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이용자가 콘텐츠마다 이용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옥수수' 모델과 달리, 기본 7천900∼1만3천900원을 내면 모든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단일 요금제만 운용하게 된다.
SK텔레콤은 69000원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웨이브 앤 데이터(7900원) 혜택을 그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