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먹은 나들이객 7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7일 예천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 용궁면의 A씨(82) 등 7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영천에 사는 B씨 등은 포항에서 생선회를 주문해 배달받은 뒤 이를 갖고 예천으로 나들이를 와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예천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자체 준비한 음식을 먹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 등을 채취해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