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69·사진)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국회의장 출신을 총리로 발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총리 후보자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미국 페퍼다인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후보자는 지난 2017년 1900년 신흥고 개교 이래 최초로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졸업생상'을 받았다.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지냈고, 15대 국회의원에 당선해 내리 6선을 지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이력
△1950년 전북 진안 출생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 졸업(총학생회장) △미국 페퍼다인대학 경영학 석사(MBA) △경희대 경영학 박사 △쌍용그룹 상무 △김대중 전 대통령 특별보좌관 △15·16·17·18·19·20대 의원(6선) △열린우리당 의장 △산업자원부 장관 △민주당 대표 △20대 국회의장
● 전북 진안
구자홍 전 동양자산운용 부회장과 박철곤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등이 전북 진안에서 태어났다.
● 전주 신흥고
이명관 LG인화원장, 김두석 한국토지신탁 부회장, 이상하 네오플럭스 사장, 배정권 DCRE 사장, 조봉한 이쿠얼키 대표, 전민수 미니스톱 상품본부장, 한철수 동원F&B 사외이사, 이중길 전 동부건설 사장, 홍성주 전 전북은행장, 한재훈 전 LS산전 사장, 이희수 전 KT렌탈 사장, 황록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현수 전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 사장, 이원창 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등이 전주 신흥고를 졸업했다.
● 고대 법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이순우 신한은행 부행장, 조우철 유리자산운용 대표, 도병원 흥국자산운용 대표, 정용호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 김기태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사장), 조규영 에어서울 사장, 이효근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양석준 한국은행 국제국장,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회장, 차남규 전 한화생명 부회장, 김용덕 전 코리아크레딧뷰 대표, 정용선 전 코람코자산신탁운용 사장, 설경석 전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 김준호 전 하이닉스시스템IC 대표 등이 고대 법대 출신 재계 인사다.
● 페퍼다인대 경영학 석사
신성재 삼우 부회장, 선우원진 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김종운 전 코오롱 감사, 금종국 한미은행 행장 등이 미국 페퍼다인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다.
● 쌍용그룹
류열 에쓰오일 사장,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 김신 SK증권 사장, 박영태 캠시스 사장, ,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주원 흥국증권 사장, 임동수 CLSA 대표. 소근 DGB유페이 사장,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 명예회장, 이현준 쌍용양회 부사장, 황동철 전 쌍용양회 대표 등이 재계에서 활동중인 쌍용 출신 인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