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 공기청정기 A600S’(왼쪽)와, '청호 공기청정기 A600’(오른쪽). [사진=청호나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1250/art_15762102203218_36e091.jpg)
[FETV=송은정 기자]최근 미세먼지로 대기오염이 심해진 후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을 생산하는 공기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깨끗한 공기를 찾는 소비자 욕구가 커는데 발맞춰 공기청정기 수요도 덩달아 커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기산업이 부각되는 가운데 공기청정기가 렌탈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다시 한번 각광받고 있다. 청호나이스, 웅진코웨이, 삼성전자, LG전자 등으로 대변되는 가전렌탈업계도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고기능 신제품 개발 레이스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업체간 마케팅 차별화 경쟁도 다시 점화되는 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들은 TV를 비롯, 대중매체를 통한 공기청정기 광고전까지 불사하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치열한 공기청정기 판촉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단연 렌탈전문기업 청호나이스다.
청호나이스는 신제품 개발에서 고객맞춤형 마케팅 전략, 애프트서비스 등 다양한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우선 청호나이스는 지난달 29일 '청호 공기청정기 A600S'를 출시했다. 청호 공기청정기 A600S는 지난 2월 출시된 '청호 공기청정기 A600'를 소형한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이 제품은 ▲1단계 프리필터 ▲2단계 기능성 3종 필터 ▲3단계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4단계 탈취필터 등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뿐 아니라 슬림한 폭에 무광 화이트 컬러와 그라데이션 효과를 준 전면 에어홀 타공으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또 33㎡ (10평)의 권장 사용면적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전기세 부담을 줄이는 등 소비자 마음까지 감안했다.
청호 공기청정기 A600S는 내장된 PM 2.5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4단계로 (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 블루-그린-옐로-레드) 공기오염도가 표시되는 특징도 갖고 있다. 저소 BLDC 모터를 적용해 취침 운전 모드 사용 시, 조용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차별화된 강점중 하나다.
생활가전 렌털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졌고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로 기업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달 출시된 '청호 공기청정기 A600S'는 시장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게 청호나이스 측 설명이다.
청호나이스는 이를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공략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청호나이스는 현재 합자법인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청호나이스는 또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업계 한 관계자는 "미세먼지 확산으로 업체간 고기능성 신제품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다"며 "청호나이스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공기청정기 시장 선점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앞세우는 경향이 점차 뚜렷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