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에픽게임즈가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에 참가해 언리얼 엔진 개발 생태계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에픽게임즈 관람객들에게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의 주요 최신 기술과 함께 영화, 자동차, 건축 등 일반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 기술을 선보인다.
에픽게임즈는 코딩 없이 프로토타이핑이 가능한 비주얼 스크립팅 시스템 ‘블루프린트’와 실시간으로 영화와 같은 수준의 대규모 파괴 장면을 연출할 수 잇는 고성능 피직스 및 디스트럭션 시스템 ‘카오스’를 소개한다.
또한 언리얼 엔진의 차세대 비주얼 이펙트 툴인 ‘나이아가라’의 이펙트 샘플과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레이 트리에싱’ 기술도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비주얼 이펙트 제작은 물론 사실적인 환경을 실시간으로 구현해 볼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게임 개발뿐만 아니라 영화, 자동차, 건축 등 일반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의 기술도 선보인다.
‘포트나이트’ 기반의 무료 게임 창작 툴인 ‘포크리(FORTNITE CREATIVE)’도 공개한다. 이는 코딩에 대한 이해 없이도 게임의 콘텐츠, 규칙 등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게임 제작 로직과 프로세스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제작 툴이다.
이와 함께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개발된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게임들을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가상현실(VR) 게임 ‘로건’과, 이기몹의 플레이스테이션4용 플라이트 슈팅 배틀로얄 게임 ‘도그파이터 월드워 2’, 엔엑스게임즈의 화려한 전략 전투 게임 <라스트 킹스>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엔젤게임즈는 고퀄리티 전투 연출과 자유도 높은 조작을 지향하는 ‘프로젝트 아레나(가제)’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 온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수 있게 개발 중이다.
라인업이 선보이는 ‘프로젝트 스펙터’, 프렌즈게임즈가 제작한 ‘올스타 스매시’도 만나볼 수 있다.
에픽게임즈 부스 2층 공간에는 파트너사와의 미팅 및 언리얼 엔진 개발자 컨설팅 등을 위한 미팅룸이 마련된다. 또한 부스 콘텐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제공되는 언리얼 도슨트 투어 및 부스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장차 개발자가 될 꿈나무들부터, 게임 개발자, 그리고 일반산업 분야에서 언리얼을 통해 혁신적인 개발 파이프라인을 적용하고자 하는 분들까지 더욱 많은 이들에게 에픽게임즈의 창작툴들과 개발 생태계를 알리고 싶어 B2C관에 부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