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에 참가한다.
한국리서치는 게임 전문 컨설팅 조직인 이노베이션 랩이 이번 지스타 B2B관에 참가해 게임 개발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게임 폴리싱’을 위한 제반리서치 모듈을 소개할 예정이다. 게임 폴리싱은 게임 개발 전 단계에서 게임 개선을 위해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한국리서치는 다수 사용자가 그룹으로 토론하는 일반 좌담회와 달리 이번 전시회에서 FGT(Focus Group Testing) 방식을 도입해 조사 현장에서 유저들이 게임 테스트를 수행 후 즉석에서 피드백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게임 테스트 결과와 유저 피드백을 분석해 유저의 실제 플레이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의 향후 개선 방향을 제안할 방침이다.
한국리서치 이노베이션 랩은 게임 조사 전문가로서 단순히 유저 반응을 청취하는 수준에 머무는 개발 자체 테스트의 한계를 보완하고 유저들이 현장에서 플레이하며 관찰되는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발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해관계가 없는 순수 게임 유저들을 응답자로 초청해 사실적인 현장 반응을 수집하고 제 3자의 시선에서 유저 경험과 행동 패턴을 객관적으로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강덕용 한국리서치 이노베이션 랩 본부장은 “게임 런칭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유저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라며 “유저가 게임에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사실대로 관찰하지 않고 단순 예측으로 신규 게임을 내놓는 것은 많은 노력과 자본을 투자해 개발한 게임의 성공적인 초기 런칭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