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조성호 기자] 한글날인 내일(9일)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부분 내륙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낮아져 대부분 내륙이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측했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은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다만 낮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겠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9도 ▲제주 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3도 ▲청주 19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로 예측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