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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넷마블, 3분기 잠정실적 깜짝 발표…영업익 860억 ‘급증’

 

[FETV=조성호 기자] 넷마블이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깜짝 발표했다. 최근 시장 추정치와 실제 실적 간 차이가 커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공개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4일 넷마블은 3분기 매출 6198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것이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각각 17.8%, 159% 늘었다.

 

넷마블 관계자는 “당사 3분기 잠정 실적과 시장 추정치가 지나친 괴리가 있다고 판단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이번에만 미리 잠정실적을 공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향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넷마블이 이번에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3분기 매출‧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6065억원, 784억원이었다.

 

낮은 실적 전망치에 따라 넷마블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4일 넷마블 주가는 한 달전 대비 10.3% 하락한 8만7400원에 마감됐다.

 

이에 넷마블이 3분기 잠정실저을 미리 공개함으로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넷마블의 3분기 실적에는 지난 2분기 출시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 월드' 등의 흥행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오는 11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