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1일 LIG넥스원 관계자가 생산성본부로 부터 인증서를 받고있다. [사진=LIG넥스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415/art_15548525192148_83d4f8.jpg)
[FETV=박광원 기자] 생산성경영시스템(PMS)이 최근 정부의 대표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9일 한화시스템은 2019년 PMS 인증 심사결과, 업계 최고 수준인 ‘레벨 7+’를 획득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한화시스템이 획득한 PMS 레벨 7+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국내 기업들의 등급 체계를 부여하는 PMS가 최근 뉴스기사에 오르내리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PMS는 2005년 11월 이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온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이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수행 및 혁신활동 지원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인증심사는 총 5단계의 체계적인 절차로 진행된다. 인증심사 장소, 심사팀 구성, 심사결과 보고, 생산성향상과제와 혁신프로그램, 사후심사와 갱신심사 순이다. 매년 심사를 거쳐 과제수행 성과 등의 변화된 상태를 점검한다. 3년차에는 갱신심사가 실시돼 새 등급을 받을 수 있다.
PMS는 업체의 평가를 위해 3가지의 기준을 마련했다. 첫 번째 진단형은 ▲ 리더쉽 ▲ 혁신전개, ▲ 고객시장 ▲ 측정분석 ▲ 인적자원 ▲ 프로세스 ▲ 경영성과 등 총 7가지 심사 항목으로 이들 점수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등급을 결정한다.
등급 인증형은 경영수준을 등급별로 구분하여 정량적인 측정지표로 활용한다. 등급은 최저등급 1부터 최고등급인 10까지 설정돼있다.
대기업 및 중견기업은 PMS 인증 10등급 중 4, 5, 6등급에 각 0.5%p, 0.75%p, 1.0%p 이윤을 보상해준다. 중소기업의 경우 3, 4, 5등급에 각 0.5p%, 0.75%p, 1.0%p 이윤을 보상해준다.
현재까지 국내 기업 1035곳에서 PMS 인증 심사를 마쳤다. 국내 주요 기업인 삼성전자, 대한항공, LG전자부터 중소기업 및 공기업등이 PMS 인증을 거쳤다. PMS는 인증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PMS 사업비 지원, 정부포상, 금융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을 적극 제공하며 기업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해 여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기일 한국생산성본부 자문위원은 “PMS는 기업역량 강화와 경영혁신을 위해 원가 절감 및 성과 향상을 효과적으로 유인하는 제도로서 이미 해외 선진국에서 입증된 제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