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 대전'에서 국내 중소기업관계자들과 해외바이어들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2/art_15533894461932_db3171.jpg)
[FETV=박광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전자상거래 활용 수출 사업'을 24일 공고했다.
2014년 온라인 수출 전문기업이 중소기업의 해외 판매대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에 국내에 기반을 둔 온라인 수출 쇼핑몰을 통해 1858개 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수출 증가율과 성공률이 전년보다 각각 2.8%포인트, 13.6%포인트 높아져 글로벌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 잡아 왔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을 통하다 보니 기업의 직접적인 수출 역량과 기술의 축적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올해는 온라인 수출의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올해 국내 기반의 쇼핑몰 보유기업 15개를 선발해 2500개 중소기업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을 통해 간접수출의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재수 기업이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직접 수출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수출 기업화 사업'을 신설했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온라인 수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공동물류 등 인프라 구축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