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 장소는 포츠담 천체물리학 연구소. [사진 한화]](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104/art_17373319576985_2c237c.jpg)
[FETV=한가람 기자] 한화그룹은 12일부터 19일까지 6박8일 간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 10명이 독일과 네덜란드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연구기관을 방문해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2011년 김승연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기치로 만들어진 국내 최대 크기의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13년간 약 1만600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올해 탐방은 24년도 은상 이상 수상 5개팀, 총 10명이 참가했고 'Saving the Earth'라는 대회 주제와 관련된 일정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드는 과학인재로 성장하는 데 좋은 체험을 했다.
이번 탐방에서는 세계 10대 천체물리학 연구소 중 하나인 포츠담 천체물리학연구소와 베를린 공과대학교, 한화큐셀 글로벌 R&D센터, 네덜란드 AEB 암스테르담, 델프트 공과대학교, 네덜란드 해양연구소 등을 방문해 세계적인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연구 장소를 눈으로 보았다.
한화큐셀 독일 R&D 센터는 세계 최고 레벨의 태양광 솔루션과 꾸준한 기술혁신을 이뤄내는 유럽 친환경 사업 전초기지다. 한국과학영재학교 김연후 학생은 “한화큐셀의 최첨단 기술과 글로벌 리더십을 확인하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이 인류 삶에 기여하는 모습을 자부심 있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AEB 암스테르담에서는 쓰레기 소각을 통해 매해 140만톤의 폐기물 중 99%를 원료와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발전소다. 칠원고 정유찬 학생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외의 다양한 노력을 배우며 폐기물 처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델프트공과대학교에서는 기계공학부 양지은 교수가 특별 강연과 질의 응답을 했다. 또 생물물리학, 제어공학, 건축공학 전공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학업 및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졌다.
가장 관심을 받은 장소는 네덜란드 해양연구소였다. 그곳에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무탄소 선박, 부유식 섬 연구 등의 앞선 연구를 관찰했다. 경산과학고 조민철 학생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향후 탄소중립 기술을 연구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