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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흥행몰이 나선 '블소 레볼루션'...리니지M 아성 넘나?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서 매출 1위 등극
리니지M, 같은 날 ‘테라베스’ 업데이트 통해 반격 나서

 

[FETV=김수민 기자] 넷마블이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출시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해 온 리니지M의 아성을 뛰어넘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블소 레볼루션이 출시 전 날 5일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인기 1위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공식 커뮤니티도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소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 소울’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2016년 출시돼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연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 두번째 레볼루션 타이틀을 달았다.

 

강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00개 서버를 준비했지만 출시와 동시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일부 서버에 입장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이용자들이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출시 기념,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출석 이벤트에 참여하면 희귀 장비를 비롯한 강화석, 은화 등 풍성한 아이템을 증정하며, 정해진 8개의 미션을 달성하면 한정판 고급 보패를 제공한다.

 

이 같은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블소 레볼루션이 구글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만 리니지M의 왕좌 타이틀을 뺏을 지에 대해선 미지수다. 실제로 넷마블은 블소 레볼루션 출시 당일 기대감 하락으로 주가가 폭락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리니지M의 거센 반격도 예상된다. 리니지M은 지난 6일 새로운 월드 던전 ‘시간의 균열-테베라스’를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용자는 테베라스 던전에서 같은 월드에 속한 다른 서버(10개) 이용자와 대결을 벌일 수 있다. 던전의 보스 몬스터를 처치해 ‘태양신의 왕관’을 얻은 이용자가 속한 서버가 승리한다. 또 모든 클래스의 스킬을 개선한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또 연말을 맞아 ‘TJ의 쿠폰-변신’을 제공한다. TJ의 쿠폰-변신을 사용하면 리니지M 출시부터 현재까지 실패했던 영웅, 전설, 신화 등급 변신 카드 합성에 한 번 더 도전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와 영웅 등급 이상의 변신 카드 합성에 도전한 기록이 없는 이용자는 희귀 등급의 변신 카드를 받는다.

 

19일까지 ▲테베라스 던전의 몬스터를 처치해 보상을 받는 ‘새로운 사막, 테베라스를 열어라’ ▲이벤트 던전에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해 다양한 아이템을 받는 ‘예측불허! 겨울의 습격자’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