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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2023


[지스타 2022] ‘내년에 또 만나요’ 3년 만에 정상개최한 지스타 2022 팡파르

예상 방문객 수 24만명...안전요원 550명 배치해 안전사고 원천봉쇄
게임사들 신작 홍보 열기로 후끈...모든 부스 인산인해 이뤄
정보기술 부스에도 발길 이어져...삼성전자, SK브로드밴드 성황리

 

[FETV 부산=최명진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 개최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가 부산 벡스코에서 사흘 간의 축제를 마치고 20일 폐막한다. 게임사들은 올해 슬로건인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를 모토로 신작 발표와 함께 체험형 부스, 게임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지스타에는 총 987개사가 2947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번 지스타는 안전상의 이유로 일일 관람객 추정치를 공개하지 않고, 이날 오후 6시 폐막 이후 총방문객 수만 집계할 예정이다. 다만 첫날 넥슨 부스에만 1만명이 몰릴 정도로 수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올해 지스타 관람객은 2019년 역대 최다 관람객 수준인 24만명 가량으로 예측된다.

 

지스타 조직위는 올해 행사가 이태원 참사 이후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전시인 만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찰은 나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벡스코 정문 앞 도로 176m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행사장과 관제실에도 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구역에는 진행 요원이 배치됐다. 지스타의 안전 관리를 위해 투입된 인원은 현장 요원, 경찰서·소방서 등 지원 인력을 포함해 총 550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사들은 신작 발표와 체험 부스를 통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나이트 크로우 등 2종의 신작을 발표했다. 여기에 위믹스 생태계를 전면으로 내세운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이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4년 만에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여한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신작을 선보였다. 부스 내에 총 560여 대의 시연 기기를 마련해 체험 공간을 열었으며, 관람객 안전을 위해 관리 인력을 5m마다 배치했다.

 

넷마블도 하이프스쿼드,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등 신작 4종을 공개했다. 시연 외에도 이벤트 대회, 인플루언서 대전, 코프스레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카카오게임즈도 가디스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디스테라 등을 선보였으며 아키에이지 2의 깜짝 발표도 함께 진행했다. 네오위즈와 크래프톤은 콘솔 차기작 ‘P의 거짓’과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각각 공개했다. 해외 퍼블리셔인 레벨 인피니티는 최근 출시한 니케 승리의 여신으로 부스를 꾸몄으며, 호요버스는 붕괴3rd와 원신등 기존작과 함께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의 시연대로 부스를 구성했다.

 

정보기술 기업들도 지스타에 부스를 마련하고 제품을 홍보했다. 삼성전자는 7년 만에 지스타에 단독 부스를 내고 고성능 SSD ‘990 PRO’, 게임용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게이머들에게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도 게임 퍼블리셔 CFK와 함께 부스를 내고, 인터넷TV 단말기 이용자들을 위한 콘솔 게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