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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2023


[지스타 2022] ‘가디스오더’ 정태룡 PD "도트 그래픽과 수동 조작의 맛 이끌어 내겠다"

-도트그래픽 장인 로드컴플릿의 두 번째 수집형 RPG
게임기자 출신 정태룡PD가 밝히는 가디스오더의 특장점은?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 ”수동전투 앞세워 이용자 공략“

 

[FETV 부산=최명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22'를 통해 내년 출시 예정인 2D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를 소개했다. 도트그래픽이 돋보이는 전작 크루세이더 퀘스트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신작으로 게임기자 출신인 정태룡 PD가 지휘봉을 잡은 게임으로 유명하다.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는 가디스오더의 장점인 수동 조작을 앞세워 이용자들을 공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디스오더는 멸망이 예정된 세계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기사들의 여정을 담은 중세 판타지 풍의 게임으로, 기사간 연계스킬과 오브젝트와의 상호 작용 및 이야기 속 상황을 직접 조작하며 체험하는 시나리오 모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로드컴플릿은 브레이크·쳐내기 등 수동 액션의 시스템으로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현하고 전작보다 캐릭터의 등신대를 늘리면서 액션과 감정 표현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배 대표는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퍼즐과 액션의 하이브리드와 캐릭터 조합이 핵심이었지만 가디스오더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액션을 중시했다”며, “게임다운 게임을 비전으로 하는 만큼 ‘이것이 모바일 게임의 액션이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PD는 캐릭터의 연대감을 되찾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2D 픽셀 캐릭터들을 사랑 받는 존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자동 조작이 캐릭터를 단순한 유닛으로 만들 우려가 있다고 보고 최대한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수동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정 PD는 “게임은 체험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가디스오더의 개발은 현재 모바일 게임들이 두고온 체험하는 요소를 다시 되찾기 위한 험난한 여정”이라고 표현했다.

 

최고 기획팀장은 "모바일 게임이니 양손으로 파지하며 플레이하는 순간도 있지만, 다른 일을 하면서 한 손으로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며, "조금 더 집중하고 싶을 때 세밀한 이동이 가능하기에 모든 플레이 스타일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의 반응에 대해 정 PD는 ”국내 유저들의 호응이 크길 바라고 있지만, 북미·유럽·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것“이라며, "내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세상의 끝에서 사랑과 낭만을 찾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하다보니 이용자들을 찾아가는 시간이 다소 늦어진 상황“이라며, 모든 가디스 오더 개발진이 열과 성의를 다해서 개발 중인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