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성우창 기자] 코스피 지수 3000선이 다시 무너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2.88포인트(-0.43%) 하락한 2999.5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3억원과 420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523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크리스마스 연휴로 미국·유럽 등 증시가 휴장하며 투심을 일으킬 재료가 소멸한 가운데, 연말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성탄절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뉴욕 증시는 산타랠리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62% 상승한 4725.79에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보다 0.55% 오른 3만5950.56에, 나스닥 지수는 0.85% 오른 1만5653.37에 각각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56%), 네이버(-0.91%), 카카오(-1.31%), 현대차(-0.93%), 삼성SDI(-1.08%), 기아(-0.35%) 등이 내렸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화학(+0.97%) 등은 올랐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31%) 오른 1011.36으로 장을 마쳐 100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억원과 375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157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