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생과일주스·빙수 1잔만 마셔도 하루 당 섭취기준 넘는다

사진=픽사베이

무더운 여름철 많이 찾는 생과일주스와 빙수 1잔만으로도 하루 섭취 권고기준 이상의 당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9일 서울시는 시내에서 판매되는 빙수 63개 제품과 생과일주스 19개를 대상으로 당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생과일주스 1잔의 경우 평균 55g, 빙수는 1인분 평균 45.6g의 당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당 섭취 권고기준은 50g임을 고려하면 생과일주스는 1잔만 마셔도 하루치 당 섭취량을 훌쩍 넘어서고, 빙수도 1인분(400g)이 하루 섭취기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생과일주스의 경우 하루 당 권고기준의 3.5배(179g)인 제품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생과일주스의 당 함량이 높은 것은 과일 자체에 들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 외에도 단맛을 높이기 위해 설탕이나 액상과당, 시럽 등을 첨가하기 때문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과일주스와 빙수 등 여름철 기호식품의 당 함량이 매우 높게 나타나 시민들 특히 어린 학생이나 비만·당뇨환자 등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