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15.0℃
  • 맑음강릉 23.0℃
  • 맑음서울 17.4℃
  • 맑음대전 17.8℃
  • 맑음대구 20.1℃
  • 맑음울산 15.8℃
  • 맑음광주 18.1℃
  • 맑음부산 17.7℃
  • 맑음고창 13.2℃
  • 맑음제주 17.3℃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4.8℃
  • 맑음금산 15.3℃
  • 맑음강진군 14.6℃
  • 맑음경주시 17.7℃
  • 맑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G-STAR 2023


[지스타2021] 카카오게임즈 '오딘'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4관왕 달성

쿠키런, 오딘, 그랑사가, 제2의 나라까지...한해 빛낸 게임 11종 ’경합‘
대상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우수개발자상, 기술창작상, 스타트업기업상까지 4관왕 달성

 

[FETV 부산=최명진 기자] 올 한해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21 대한민국 게임 대상'이 17일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본상 후보에는 모바일 11개, 콘솔과 PC에 각각 하나씩 총 11개의 게임이 후보작에 올랐다. 본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등 4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 중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은 본상 심사위원회의 심사 60%, 전문가 투표 20%가 포함된다.

 

축사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는 “VR 게임을 해보면서 게임의 기술발전에 감탄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로 또 다른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면 게임이 많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게임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정부는 최대한 화답할 것이다. 중소게임 육성과 국산 게임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게임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창작상은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등 4개 부문으로 심사위원회 심사 70%와 전문가 투표 30%를 반영해 선정한다. 먼저 기획시나리오 부문은 엔픽셀의 그랑사가, 사운드 부문은 넷마블의 제2의나라가 수상했다. 이어 그래픽 부문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라이징, 캐릭터 부문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본상 후보 중 3개 작품이 받게 되는 우수상은 엔픽셀의 그랑사가, 스튜디오HG의 메탈릭차일드,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이 수상하게 됐다. 기술창작상 기술/시나리오 부문에 이어 우수상까지 수상한 그랑사가는 화려한 그래픽과 캐릭터가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1인 개발작인 메탈릭차일드는 높은 완성도와 스토리가 점수를 얻었다. 인기게임상과 우수상까지 차지한 이터널리턴은 자체 IP 개발로 인한 독창성과 대중성이 높게 평가 받았다.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에게 돌아갔다. 서로 다른 장르의 융합으로 모든 연령대의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점과 비즈니스모델의 다각화도 긍정정 평가를 받으며 올해 게임대상 2관왕을 달성했다.

 

데브시스터즈 조길현, 이은지 대표는 “트로피를 보니 지난 1년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 쿠키런 킹덤이 일반적인 게임 시장에서 큰 흥행을 이끌만한 포지션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우리가 게임을 사랑하면 이용자들도 사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여기까지 왔다. 수상의 영광을 모든 팀원들과 가족들, 이용자들께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년을 가장 밝게 빛낸 게임에게 수상되는 최고의 상인 대상의 영예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라이징”에게 돌아갔다. 이에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우수개발자상, 기술창작상, 스타트업기업상과 함께 대상까지 4관왕을 달성하면서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는 “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격스럽다. 게임이 성공하게 된 이유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카카오게임즈, 오딘의 모든 이용자를 비롯해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이용자들에게 멋진 게임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게임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