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6년만에 '최저'

[FETV(푸드경제TV)=조문경 기자]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6년 전 거래 침체기 수준으로 위축되고 있다. 지난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이후 보유세 인상 움직임까지 겹치며 2분기 들어 좀처럼 거래량이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집계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지난 25일 기준 총 3832건으로 일평균 153.3건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6월(일평균 476.8건)에 비해 67.9%, 올해 5월(178건)보다 13.2% 감소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양도세 중과 시행 직전인 지난 3월 연중 최다인 1만3836건이 신고된 이후 4월 6231건, 5월 5520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6월 총 거래량이 5000건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2년 3091건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강남권의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다. 양도세 중과를 비롯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공개 이후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고 최근 종합부동산세와 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보유세 부담도 커질 전망이어서 매수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실제 25일 기준 강남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97건에 불과하다. 이는

• 조문경 기자
• 2018-06-26 14:49